한국공항公, 세계 최초 이중 경사형 컨베이어 개발

  • 등록 2016.02.03 14:00:54
크게보기

2016년부터 청주공항 등 국내외 활용 계획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윤왕로)는 ㈜여명하이텍(대표 이재혁)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이중 경사형 컨베이어(케로셀, Carousel)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컨베이어는 공항 도착승객의 수하물을 처리할 때 사용되는 수취형으로 기존 평면형이나 경사형의 단점인 벨트 접속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컨베이어가 차지하는 공간 면적을 대폭 줄였다.


공항 운영자 입장에서는 건축 공사비용 및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공항 이용객 입장에서는 입체구조로 인한 수하물 수취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합류 시에 발생할 수 있는 파손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김포공항 시운전을 통해 2016년부터 청주공항 등 국내 지방공항의 신규 수하물 컨베이어 설치 시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해외공항사업 진출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여 신성장사업의 사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수하물처리시설의 일부인 체크인 카운터 저울 컨베이어 역시 우수이엔지㈜와 공동 개발로 현재 김포공항과 지방공항에 활용하고 있다”며, “수하물처리시설에 관한 특허는 이미 7건을 보유하고 있고 10건에 대한 출원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효수 기자 kmpress@daum.net
Copyright @2015 시사Pick Corp. All rights reserved.


시사Pick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59-21 819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3967 | 등록일: 2015.11.5 | 발행일: 2015.12.1 전화 02-6347-1387 I 팩스 02-718-5700 I 발행인 신재명 I 편집인 김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