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車관세 25% 현실화…'대미 투자' 현대차도 타격 불가피

  • 등록 2025.03.27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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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대미 수출 1위 품목…작년 수출 물량 절반이 미국행
- 현대차그룹, 현지생산 확충에 시간 걸려…한국GM 철수설 증폭
- 업계 "정부 대책 기다리는 중"…전문가 "유예·면제 끌어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투자로 정면 돌파한다는 구상이지만 생산시설을 갖추고 가동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규모가 작은 한국GM이나 자동차 부품 업체로서는 마땅한 대응 방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향후 경쟁국에서 관세를 면제·유예받을 경우 한국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배가될 수 있는 만큼 현지 투자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어필하며 대미 협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시사Pick 기자 km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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