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 도서지역 투표함 철통 수·호송

  • 등록 2016.04.13 0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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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함 직·근접 선거 지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 도서지역 투표함 이송 지원을 위해 경비함정 34척을 동원 전국 104개 도서지역의 147개 투표함을 수·호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경본부는 안전하고 신속한 도서지역 투표함 수·호송 경비를 위해 4. 13일 투표가 종료되는 18:00부터 투표함을 육지 개표소로 수송하는 여객선·유도선 등 민간선박과 행정선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하여 호송 및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행정선·민간선박 투입이 곤란한 인천·군산 등 일부 도서지역은 경비함정 7척을 투입하여 투표함을 직접 수송하는 등 도서지역 선거지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서지역 사전 항로답사 등 투표함의 안전한 수·호송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항로별 호송 경비함정을 지정, 입항 시까지 책임호송을 실시하고, 투표함 수송선박과 경비함정 간 사전 통신망을 구축, 이상유무 수시 확인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며, 기상불량 시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의하여 중·대형 경비함정을 교체 투입하는 등 안전한 투표함 수송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해경본부는 4월 12일부터 각급 지휘관·참모들을 지휘통제선상에 배치시켜 선거상황을 관리하도록 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함정·항공기, 특공대·122구조대 등 현장 부서는 긴급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등 해상경계 근무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도서지역 투표함 수·호송 상황관리를 위하여 해양경비안전본부 및 지방본부·해경서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상황대책팀」을 편성·운영하여 도서지역의 실시간 투표함 수·호송 진행사항을 파악하는 등 긴급 상황 대응태세를 유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오윤용 해양경비과장은 “4월 13일 22시께 도서지역 투표함들이 모두 육지의 개표소에 도착할 것으로 보고 투표함 수·호송이 끝날 때까지 전국적으로 해상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만수 기자 kmpre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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