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합천군과 함께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합천 삼가 양전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 2016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전지구 산업단지는 경남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합천군 삼가면 양전리 일원에 993,000㎡(3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금속·기계, 자동차 부품, 전자부품 등 제조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와 합천군은 물량확보를 위해 부·울·경, 대구·경북지역 소재 기업을 방문해,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2020년),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및 국도 33호선 확장 개통, 남부내륙철도 건설(2023년)등 주변 접근성 및 입지여건이 향상된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그 결과 1단계로 조성될 993천㎡(산업용지 585천㎡) 중 936천㎡(산업용지의 160%)의 입주의향서를 확보하게 됐다.
박유동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예정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접근성 및 저렴한 부지가격 등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에는 실시계획을 수립,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해 2017년 상반기에 산업단지가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