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아마존, 한국콜마, 코스맥스, CJ올리브영, 신세계면세점과 협업해 K-뷰티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K-뷰티 100-UP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K-뷰티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100-UP'이라는 용어에는 오는 2027년까지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을 1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제시와 함께 정부가 중소기업을 적극 후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K-뷰티 100-UP 프로젝트는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 'K-뷰티 슈퍼루키 위드 영', 'K-전략품목 어워즈'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미국에서 K-뷰티를 선도할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우수기업 10개를 선정해 아마존의 마케팅 전략 교육과 컨설팅,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제조 컨설팅, 중기부 수출지원사업 등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K-슈퍼루키 위드 영은 올리브영의 인프라를 활용해 수출에 도전할 수 있는 수출 유망 제품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0곳을 선정해 글로벌 진출전략 컨설팅, 올리브영 일부 매장 내 별도 판매 공간 구성·입점, 올리브영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한다.
K-전략품목 어워즈의 경우에는 우수한 K-뷰티 중소기업을 15개 선정해 신세계면세점이 팝업스토어 운영 및 전략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이다. 올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33억 달러에 달해 지난해 동기 대비 30.8% 증가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대미(對美) 수출은 61.5% 증가하며 미국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