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출입 통제 구역에 무단으로 들어간 낚시꾼 15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은 가을 행락철 낚시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출입 통제 구역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이들은 현재 항만법상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된 11개소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최근 5년간 낚시하던 중 발생한 사고 건수는 2020년 4건, 2021년 6건, 2022년 6건, 2023년 10건으로 갈수록 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출입 통제 구역은 비탈길이거나 야간 조명이 없어 매우 위험한 곳"이라며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워 국민들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곳에서 낚시 활동을 즐겨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