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약국 경영 통합 플랫폼인 '바로팜'과 전략적 업무협약 및 의약품 물류 전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약품 전문 온라인몰을 운영하는 바로팜은 통합주문과 반품, 품절·입고 알림 등 약국 경영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약국에 최적화된 주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의약품으로 물류 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바로팜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망 확대 효과도 기대한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바로팜을 이용하는 약국 수는 전체 80%인 약 2만개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긴밀한 물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바로팜의 '상장 전 투자 유치'(Pre-IPO)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의약품 유통 과정의 품질 관리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바로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양사의 물류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해 의약품 생태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