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0 (월)

  • 맑음동두천 -11.7℃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3.8℃
  • 맑음울산 -5.2℃
  • 맑음광주 -4.8℃
  • 맑음부산 -3.2℃
  • 흐림고창 -8.5℃
  • 흐림제주 3.2℃
  • 구름많음강화 -9.5℃
  • 맑음보은 -9.0℃
  • 맑음금산 -10.0℃
  • 흐림강진군 -4.7℃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쿠팡이츠 상생안 냈지만 입점업체 "배달비 부담 커져" 반발

쿠팡이츠가 23일 배달앱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중개 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추는 대신 업주의 배달비 부담이 커지는 안을 제안했지만, 입주업체는 이에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달 플랫폼과 입주업체들은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놓고 이날 8번째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오는 30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배달앱 입점업체 등에 따르면 이날 열린 8차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쿠팡이츠는 중개 수수료를 현재의 9.8%에서 5%로 인하하는 대신 식당 업주에게 배달비 부담 방식을 바꾸겠다고 제시했다.

 

현재 쿠팡이츠 입점 업주는 배달료를 서울 기준 2천900원 부담한다. 쿠팡이츠는 와우회원들에게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는데 고객 배달비는 쿠팡이츠가 부담해왔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한 입점업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쿠팡이츠가 내던 배달비를 이제 내지 않고 입점업체에 내라는 것이 오늘 쿠팡이츠 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쿠팡이츠는 입점업체가 라이더 단체와 배달비를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고객 부담 배달비는 적게는 2천∼3천원에서 날씨 등에 따라 많게는 5천원이 넘기도 한다.

 

입점업체들은 수수료가 낮아지더라도 배달비가 높아지면 전체적인 부담이 줄어들지 않는다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업체 관계자는 "사실상 무의미한 상생안"이라며 "특히 건당 주문 금액이 적은 업주에게는 고정적으로 나가는 배달료가 높아지면 부담이 훨씬 커질 수 있다"고 반발했다.

 

쿠팡이츠는 배달비 변동안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고 "중개수수료를 기존 9.8%에서 절반 수준인 5%로 인하하는 안과 함께 제시한 '배달기사 지급비'는 입점단체, 배달라이더 단체가 협의한 금액을 적용하겠다는 방안"이라고만 설명했다.

 

이날 쿠팡이츠는 입점업체의 판매 가격을 다른 배달앱과 동일하거나 낮게 책정하도록 한 이른바 '최혜대우 요구'를 중단하는 데 대해서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배민 측도 이전 회의 때보다 진전된 구체적인 상생안을 내지는 않았다.

 

배민은 쿠팡이츠의 최혜대우 요구가 없어져야 중개 수수료를 내릴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함윤식 부사장은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차등 수수료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도 쿠팡이츠를 겨냥해 "시장 구조가 공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배민 측은 중개 수수료율을 기존 9.8%에서 배달앱 내 입점업체 매출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입점업체 측은 차등 수수료 적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생협의체는 의미 있는 상생안 마련을 위해 배달플랫폼 측의 입장을 한 번 더 확실히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상생협의체에서 배달앱과 입점업체가 접점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획특집

더보기
내란혐의 국조특위 청문회…'노상원 단골' 무속인 출석할듯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4일 2차 청문회를 실시한다.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12·3 비상계엄이 국회 계엄 해제요구안 결의로 해제된 이후에도 2차 계엄 모의가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이날 청문회에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계엄 전 수십 차례 찾아간 것으로 알려진 군산 소재 점집을 운영하는 무속인 '비단 아씨' 이선진 씨가 출석 의사를 밝혔다고 특위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이 씨는 노 전 사령관이 2022년 2월부터 2024년 1월 말까지 자주 방문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인들의 사주를 물어봤다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이 씨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 37명을 일반증인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을 지낸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이 가운데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조지호 경찰청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명태균 씨 등 8명은 불출석 사

기업물류

더보기
한은 "무역갈등 격화 땐 더 위축"…올해 1%대 중반 성장 우려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더해 미국의 주요 교역 상대국 관세 인상까지 악재가 겹치며 한국 경제 성장 전망이 나날이 어두워지고 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은 지난해 11월 28일 경제전망에서 글로벌 무역 갈등 격화에 따른 성장 전망 경로상의 리스크를 '시나리오2'로 소개했다. 당시 한은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하면서, 미국과 중국 등의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 성장률이 0.2%포인트(p)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한은은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이에 대한 중국 등 주요국의 대응으로 글로벌 무역 갈등이 격화할 경우, 글로벌 교역이 급격히 위축되고 무역정책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가중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시나리오는 점차 현실이 돼가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 캐나다와 멕시코에 각 25%의 관세를 추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각국이 대응 조치를 예고하면서다. 문제는 한은의 기

정책/IT

더보기
경찰, 경호차장 자택서 비화폰 압수…구속영장 재신청 방침
경찰이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자택을 압수수색해 비화폰 및 개인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두 사람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해 개인 휴대전화와 업무용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을 대상으로 경호처 사무실에도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다. 경호처 관계자들과 압수수색 관련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경호처 내 비화폰 서버 등이 대상으로 적시됐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관련 서버 자료가 수사의 핵심 단서로 여겨진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달 김 차장과 이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재차 반려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한 데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적극적으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통/관광

더보기
멕시코 韓기업들 '관세유예'에 "급한 불 껐지만 불확실성 여전"
미국과 멕시코 정부가 3일(현지시간) 미국의 대(對)멕시코 25%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일단 급한 불길은 잡았다"며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번 조처가 한시적인 데다 관세 부과 시기를 언제든 변경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확실성 때문에 업체들은 관세 부과를 전제로 위기관리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각축장인 멕시코에서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간 기아 멕시코 법인은 이날 미국과 멕시코 간 합의에 따른 고율 관세 부과 유예 조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급변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접경 누에보레온주(州)에 공장을 둔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는 지난해 27만여대의 차량을 생산했고, 이 중 62%가 미국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미국으로의 수출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판매처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기아 멕시코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예단하기는 힘들지만,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전제를 놓을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통관과 관세 부과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한 달간

해상/항공

더보기
캐나다·멕시코 원유에 美관세…한국 정유업체 반사이익 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및 멕시코산 원유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 등 아시아 정유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수출이 어려워진 캐나다산과 멕시코산 원유의 도입 단가가 낮아지고, 미국의 석유 제품 생산 및 수출 감소로 마진도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되 캐나다산 에너지에 대한 관세율은 10%로 조절했다. 즉 캐나다산 원유에 10%, 멕시코산 원유에 25%의 관세가 각각 적용된다. 미국은 세계 최대 원유 생산 국가이자 최대 정제 설비를 구축한 나라지만, 미국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에 의존한다. 미국 내에서 처리되는 전체 원유의 약 40%가 해외에서 수입되고, 캐나다산은 수입 원유의 약 60%를 차지한다. 멕시코산 원유 비중은 7% 정도다. 캐나다 원유의 수출 비중은 81%이며, 이 중 미국 수출 비중이 97%에 이른다.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정유업계가 캐나다산 및 멕시코산 원유를 수입할 때 단가가 오르고 사용하던 원유를 미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다. 미국 측 수요가 줄면 수요 공급의 원리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의 원유 판매자는 새로운 수요처를 찾아 수

기본분류

더보기
제주항공 참사 이틀뒤 '경품뽑기' 행사 벌인 애경 계열사 '빈축'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에서 연말 행사를 연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애경그룹은 유가족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400명을 파견하는 등 전사적으로 나섰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쪽에서는 '경품뽑기'를 비롯한 이벤트를 곁들인 행사를 벌인 것이다. 3일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에 있는 4성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2층 연회장에서 노보텔 직원 30~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타운홀미팅'(분기별 월례회의) 행사가 열렸다. 노보텔은 애경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AK플라자가 호텔 체인인 아코르 사에 위탁해 운영하는 호텔로, 정확히 10년 전인 2014년 12월 18일 수원역에 문을 열었다. 사실상 AK플라자가 보유하고 있는 노보텔은 애경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제주항공과는 한 집안 회사나 다름이 없다. 그런데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179명이 희생되는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자 국가애도기간(2024

닫기



사진으로 보는 물류역사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