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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티투어버스, 관광서비스 업그레이드

서울시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 발표

서울 시티투어버스가 개별관광객 증가추세에 맞추어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강남북노선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골자로 하는 ‘서울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시는 시티투어버스 연간 이용객이 3년간(‘12~’14) 평균 32%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등 이용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노선이 강북 도심에 편중돼 있고 환승할인, 도착시간 안내 등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의 내용은 ①강남북 순환노선 신설 ②기존 강북·강남 운행 노선 환승 연결 ③이용객 서비스 업그레이드 ④디자인 개선 추진 등이다.


우선 기존 노선이 명동, 고궁, 남산 서울타워, 한옥마을 등 대부분 강북 도심에 편중돼있다는 지적에 따라, 잠실, 상암DMC, 여의도 등 최근 떠오르는 신규 관광명소들을 순환하는 2개의 노선을 신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운행한다.


또 기존 강북 대표 노선인 ‘파노라마 노선’(광화문~명동~세빛섬~63빌딩~홍대·신촌)과 강남 대표 노선인 ‘강남순환 노선’(가로수길~강남역~압구정로데오~봉은사~코엑스~한류스타의 거리)을 각각 일부 조정하여 3월 말부터 강남역과 세빛섬 두 곳에서 환승으로 연결한다.


이용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된다. 올 상반기 중 모든 시티투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같은 사업자가 운영하는 코스의경우 50% 이상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또 차량 안전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기와지붕이나 전통 가마와 같은 한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버스 제작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도시미관을 해치는 무분별한 광고물을 부착하지 않도록 ‘광고물 게재 가이드라인’도 상반기 중에 마련, 시행하게 된다.


한편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2000년 10월 운행을 시작, 현재 6개 노선 총 16대 버스가 운행 중이며, 6천 원~1만 5천 원(코스별 성인기준)의 요금을 내면 막차시간까지 원하는 정류장에서 여러 번 내렸다 탈 수 있어서 관광객, 특히 최근 증가 추세인 개별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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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태 와중에 열린 한미일 북핵협의…"北 도발에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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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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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바글바글했는데"…여의도·광화문 호텔·쇼핑가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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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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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협상 결렬…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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