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가 ㈜안전물류센터(용인 모현면)에 대해 사용정지 명령을 내렸다.
㈜안전물류센터(용인시 처인구 모현면)는 유해화학물질 보관·저장시설로, 지난 3월 13일 석유화학물질인 '코코졸100'이 3천ℓ 누출돼, 인근하천으로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소방서는 물류센터 내 전체 11기 탱크 내에 위험물을 제거할 것과 시설 보완까지 사용정지 명령 등 강력한 행정조치 결정을 내렸으며, 탱크 벽체 균열 및 배관 파열에 의한 누출 사실을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해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서석권 용인소방서장은 “어떤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하고 이를 위협하는 사항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누출된 ‘코코졸100’은 석유 정제과정에서 생산되는 도색 첨가물로, 접촉으로 피부염, 두통 등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