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은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3월 21일 현대모비스,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및 투명우산 나눔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날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각 기관별 기능을 보완하는 어린이 교통-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등 미래 어린이 교통안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로교통공단, 현대모비스,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4월 중 투명우산 배부를 희망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아 상·하반기 각 25개교 등 총 50개교를 선정, 해당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또 도로교통공단은 선정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교육지도사 등을 전면 배치해 투명우산을 활용한 빗길 교통사고 예방법 등으로 어린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교통공단 정철수 교육본부장은 “빗길에서 투명우산을 적극 활용한다면 도로 위에서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어린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제도화 된 교통안전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5년(2010년~2014년) 간 어린이 보행자 중 사상자는 28,473명으로 연평균 약 5,700여명이 다치거나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