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4월 1일부터 전국 24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대학생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기부’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산학협력 MOU 체결 대학교(김천대, 경상대, 금오공대)만을 대상으로 기부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OPIc(외국어 말하기 시험) 평가점수를 학사과정에 반영하고 있는 전국 36개 대학교로 확대 실시한다.
도로공사는 24개 신청 대학교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그 외 대학교는 추후 협의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들은 ▲ 어학, 경영, 인문, 교양 등 3,000여개의 모바일러닝 지식콘텐츠 ▲ OPIc·영·중·일어 등 80개 어학 e러닝 ▲ 교내 OPIc 오프라인 특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 OPIc 시험 응시시 10%(신입생의 경우 40%)의 할인권이 제공된다.
수강신청은 4월 1일부터 도로공사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할 수 있으며, e러닝 학습 등 본격적인 서비스는 4월 15일부터 제공된다.
도공관계자는 “교육기부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수강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수강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육기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