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주요 온라인몰,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전자상거래(B2C) 수출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온라인몰은 지(G)마켓(이베이코리아), 11번가(SK플래닛), 인터파크, 롯데닷컴, 위메프, SSG(신세계/이마트), 심플렉스인터넷(Cafe24), 에이컴메이트, 코리아센터닷컴(몰테일), 이지웹피아 등 10개사로 산업부는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개선 지원, 수출신고 우수 쇼핑몰 및 판매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온라인몰 10개사는 금년 중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자동화 플랫폼의 구축 완료토록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전자상거래(온라인쇼핑)는 소액 다품종으로 판매하는 거래 특성상 수출신고에 어려움이 있어 전자상거래 해외 판매실적의 일부(약 15% 내외)만이 신고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해외 판매중인 기업들은 수출기업으로서의 혜택(관세환급 등)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다.
산업부와 온라인쇼핑 업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해외 판매내역이 관세청 통관시스템(UNIPASS)에 자동 수출신고되는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가기로 했다.
먼저 업무협약에 참여한 10개사 중 위메프, 코리아센터닷컴은 4월 중 수출신고 자동화 플랫폼을 적용할 예정이며, 여타 누리상가(온라인몰)도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정대진 창의산업국장은 “온라인 해외직접 판매자 및 납품 제조기업이 수출기업으로서 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쇼핑 업계가 수출신고 자동화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수출신고 우수 온라인몰 및 판매자에 대한 정부포상(무역의 날), 정부 지원사업(해외마케팅 등) 우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