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2월 4일까지를 ‘설맞이 도로정비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최근 수립한 도로정비 계획에 따라 일제 점검·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월 6∼10일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도내 위임국도 329㎞와 국지도 353㎞, 지방도 1306㎞, 시·군도 3539㎞ 등 모두 5527㎞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우선 주요 노선의 차량 통행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강설 시 제설작업 등을 즉시 실시할 수 있도록 제설자재 등을 전진 배치하며, 공사구간 사고 위험 요소를 제거, 교통정체 예상 구간에는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임시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도로 표지판 청소를 실시하는 등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소통에 초점을 맞춰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비상 관리를 위해 상시 연락망을 구축하고, 사업장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도 추가 확보한다.
강일권 도 도로교통과장은 “설 연휴 기간 차량 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도로 점검 및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