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8월 31일(금)~9. 1일(토) 양일간 (사)한국거리예술협회와 함께 문화비축기지에서 시민에겐 다양한 거리예술 작품공연을 선보이고, 공연 전문가들에겐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2018 거리예술마켓_문화비축기지』를 개최한다.
2013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37개의 예술단체가 마켓부스 전시에 참여하여, 거리예술 종사자와 공연 기획자간의 뜨거운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올해 부스 전시에는 팀 퍼니스트, 버블 드래곤, 공작소365 등의 공연단체를 비롯해 서울거리예술축제 추진단과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의 관련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 해를 거듭할수록 기획자와 공연자간의 작품 거래수가 증가됨에 따라 올해도 거리예술공연에 대한 계약이 높은 수준으로 성사되어 예술인들의 작품유통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연간 계약 성사 건수 : ’13년 10건 ➜ ’14년 35건 ➜ ’15년 42건 ➜ ’16년 59건 ➜ ’17년 64건
거리예술마켓은 27개의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가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학술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공연은 20개의 공모 선정작, 4개의 기획 선정작, 2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거리예술 이동형 전시로 준비되었다.
○ 이번 마켓 선정작에는 신체의 움직임이 돋보이는 ‘갬블러 크루’의 <잉여의 꿈>, ‘고블린 파티’의 <옛날옛적에>,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의 <블랙 코미디>가 있다. ‘극단 몸꼴’의 최신작 <충동>은 거대한 반구의 움직임을 통해 균형과 긴장감으로 관객을 집중시킨다.
○ 서커스를 활용한 ‘서커스디랩’의 <날개짓>과 ‘시파프로젝트’의 <로봇필리아>, ‘팀 퍼니스트’의 <체어, 테이블, 체어>도 눈에 띈다. 로봇 오브제가 전하는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마린보이’의 <고물수레>, ‘비주얼씨어터 꽃’의 <마사지사>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독립공연예술가네트워크’의 <아주 작은 극장>,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의 <그루셰>는 관객참여형의 공연으로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다.
전문가 네트워크 프로그램과 작품을 소개하는 방식도 보다 다양해졌다.
○ 거리예술 관련 학술 토론회와 거리예술과 공원의 상생, 재생공간의 역할 등을 논의하는 <마켓포럼>, 발표를 통해 공연과 단체 등을 소개하는 <피치세션>, 오프닝 밤에는 마켓 주최 기관, 전문가와 예술가를 소개하는 <네트워킹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 또한 라운드 테이블 방식으로 거리예술 실무자들의 토론을 하는 <마켓토크>, 마켓이 주선하고 문화예술 관련 기관 및 협회가 마련한 만남의 자리인 <마켓데이트>와 지금까지 마켓에 참여한 작품, 단체들을 기억하는 <기획사진전>도 개최된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 일상을 춤으로 만들어 내는 <온앤오프 워크숍>은 흥에 겨워 생기는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에서 만들어지는 명랑한 스텝들이 음악과 안무와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을 무대의 주인공으로 초대하며, 모바일, 온라인, 보드게임으로 즐기던 쉽고 재미있는 게임들을 길거리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 프로그램 <노니논다 놀이마당2>도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공연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화비축기지 곳곳(문화마당T0, T1, T2, T3, T4, T6)에서 진행되며,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공연시간표는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및 거리예술마켓 홈페이지(www.streetart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 2018 거리예술마켓_문화비축기지 사무국 / 한국거리예술협회 ☎ 02-2636-4861)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거리예술마켓은 문화비축기지 공원이 가진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거리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교류와 작품의 유통을 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