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코리아(대표 노재원)가 최근 국제사회의 제재 해제로 중동지역의 중심국가로 주목 받고 있는 이란에 브레이크 패드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KGC코리아는 지난해 이란 핵협상이 타결된 이후 이란의 파트너사와 더불어 이란 자동차 브레이크 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합의, 기존의 판매제품인 디스크 로터에 브레이크 패드를 추가하고, KGC코리아의 협력사인 화인트로에서 OEM으로 패드를 생산, 선적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이란시장으로 첫 선적되는 KGC 브레이크 패드는 베르나, 프라이드, 마티즈, 푸조 전후륜 제품으로 약 10만달러 물량의 홍보 마케팅용이며, 시장이 활성화되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란은 인구 8천여만 명에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원유 매장량 4위의 자원부국으로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로부터 지난 1월 17일 해제되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급부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한국경제의 돌파구가 될 시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KGC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브레이크 패드 전문기업인 화인트로와 제휴협력을 맺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통해 자동차용 고성능 브레이크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