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개통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가 화재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월 23일 오후 2시 40분 경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용유역에서 차량기지 방향으로 약 400m 떨어진 지점에 전력공급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
운행중단 즉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안전요원과 현장요원이 긴급투입, 비상대피로를 통해 승객 20여 명이 안전하게 용유역으로 대피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즉시 철도안전감독관을 파견, R&D사업단 등 관련 전문가들을 소집,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에 들어갔으며, 16회 시험운행를 마치고 2월 24일 9시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한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시속 110km의 공항구역 내 셔틀 개념의 교통수단으로,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서 용유동 관광단지(6.1km, 6개 정거장)까지 운행 중이며, 인천공항공사가 운영을 담당하고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