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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다가오는 斷想] 4D→5D

 김삼기 / 시인, 칼럼니스트

    

4D(4 Dimension)4차원으로 아인슈타인이 1916년 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했다.

 

흔히, 0D(0차원)는 점, 1D(1차원)는 선, 2D(2차원)는 평면, 3D(3차원)는 공간, 그리고 4D(4차원)는 시간의 세계까지를 의미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3차원의 공간이기 때문에 3차원의 세계에 사는 우리는 공간을 마음껏 다닐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시간을 자유자재로 옮겨 다닐 수만 있다면 우리는 우주라는 4차원(4D)의 세계에 살게 되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에서 밝혔듯이, 우주는 공간뿐만 아니라, 시간까지 포함하고 있는 4차원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중국 고전 화남자(淮南子)에는 "사방과 위아래를 우()라 하고, 예부터 오늘에 이르는 것을 주()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우주가 공간과 시간이 같이 어우러져 있다는 뜻이다.

 

지난  성탄절(12.25)에 허블 망원경보다 성능이 100배 더 뛰어난 웹 우주망원경이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 인근 유럽우주국 발사장에서 아리안 5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되었다.

 

웹 우주망원경을 탑재한 아리안 5호는 2주간 더 비행해 지구와 태양이 중력 균형을 이루는 약 150밖 제2라그랑주점 궤도에 진입한 뒤, 6개월 후부터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하여 포착한 이미지를 지구로 송신한다고 한다.

 

사실 지금까지는 19904월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 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하여 지금까지 우주를 관측하고 있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최고의 우주망원경이었다.

 

그리고 인류는 허블 망원경을 통해 스펙트럼 분석으로 우주가 빅뱅으로 생성되었다는 사실과 우주의 나이가 약 135억 광년쯤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웹 우주망원경은 약 150까지 날아가 135억 광년 이전 우주의 1세대까지 관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주의 형성과 진화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금 번 웹 우주망원경 발사가 우주 역사에 길이 남을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금 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의 빌 넬슨 국장은 "웹 우주망원경은 우리를 우주가 시작하는 바로 그 시점으로 데려갈 타임머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전 인류의 숙제였던 우주의 나이와 우주의 성장과정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금 번 웹 우주망원경 발사가 우주의 기원을 알아내는 것보다 인류가 5차원의 세계를 찾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간과 공간의 범위를 뛰어 넘는 5차원(5 Dimension)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가정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도 5차원의 세계를 영화로 접하면서 마법으로 현실을 조작하는 사람들이 사는 5차원의 시대가 언젠가는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고 있을 것이다.

 

머지않아 인류는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135억 년 이전 우주 초기를 관측하여 4차원의 세계의 벽을 뚫을 것이고, 그 때쯤이면 다시 5차원의 세계를 향해 도전할 것이다.

 

이제 5차원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마법 같은 세계가 아니고, 오히려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대상이고, 실제 인류가 경험하고 싶은 세계라는 데 이의를 달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마 100년쯤 후에는 5차원(5 Dimension)을 뛰어 넘어 6차원의 세계까지 찾아낼 수 있는 5차원망원경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아주 먼 미래에는 신의 세계까지 볼 수 있는 n차원망원경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단상]

곧 우주의 기원의 비밀을 풀고, 5차원의 세계에 도전할 과학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은 아침입니다.


    

<웹 우주망원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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