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김영석 장관이 2월 26일 ‘부산항 개항 140주년’ 기념식 및 신국제여객터미널 항만종합상황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연이어 방문했다.
김 장관은 ‘부산항의 꿈, 세계를 품다!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기념식에 참석해 “부산항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우리나라 국력의 척도가 부산항에 있음”을 강조하고, “정부는 부산항이 글로벌 초일류 허브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뿐만 아니라 부산항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각종 규제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장관은 여객터미널의 항만종합상황실을 방문, “최근 인천항에서 발생한 외국인 선원 밀입국 사고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만보안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유사시에 대비한 보안 관계기관(법무부, 경찰 등) 간 협업체계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설 성수기 수산물 원산지 단속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수출 수산물의 검역·검사와 수출업체에 대한 정보제공 등 행정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우리 수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