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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특성 딱 맞춘 ‘물류 핏’…CJ대한통운 컨설팅 고객 ‘대만족’

- 최대 40% 효율성 Up… 지난해부터 20여개 고객사 물류 컨설팅
- 물류 컨설턴트 및 전문기술인력 300여명 보유, 산업별 솔루션 제공 역량 갖춰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의 물류 컨설팅사업이 고객사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기업·산업별 맞춤 컨설팅 제안부터 센터 설계, 배송에 이르는 SCM(공급망 관리)역할 수행을 통해 고객사의 물류 비효율 제거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공산품·H&B·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10곳(53%)는 단순 컨설팅을 넘어 물류창고 운용 및 배송까지 이어지는 3PL(3자 물류)계약까지 체결하는 등 CJ대한통운의 운영 역량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고객사 물류운영 현황 분석, 문제점 도출 및 개선책 제안으로 이어지는 물류컨설팅은 최근까지 국내 일부 물류기업과 자동화설비를 갖춘 중소기업 일부만이 참여하는 시장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은 ▲식품∙패션∙뷰티∙가전∙자동차 등 전 산업부문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운영역량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첨단기술 ▲300여명의 물류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조직을 토대로 한 ‘고객 맞춤형’ 물류 컨설팅을 무기로 삼았다.

먼저 CJ대한통운은 물류체계 비효율 개선, 센터 설계와 운영 프로세스 혁신(PI), 물류네트워크 전반 설계 등 컨설팅 유형을 총 7개로 구분하고 각각의 유형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특히 석박사급 물류 컨설턴트 및 기술 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전담조직과 운송로봇 시스템, 포장 자동화(스마트 패키징) 등의 기술력을 발판 삼아 10여년 간 업계 최다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대표 컨설팅 사례로는 오는 7월 가동을 앞둔 생활용품기업 A사의 통합 물류센터를 꼽을 수 있다. A사는 과거 물량 확대에 따라 3곳의 물류센터를 분산 운영하는 과정에서 인력 및 재고 중복 등에 따른 문제점을 인식했다. 이런 상황에서 새 통합 물류센터 건립이 예정되자 물류 효율 최적화를 위해 CJ대한통운과 컨설팅 계약을 맺었다.

당시 CJ대한통운은 약 2주간 A사 물류센터를 진단한 결과 ▲사무업체 특성상 상품종류(SKU)가 많고 ▲층마다 재고가 중복 적재되어 있으며 ▲피킹 및 포장분야에서 과다인력 투입 등의 비효율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A사에 보관 및 피킹 효율을 높이는 재고 재배치, 피킹 자동화를 통한 인건비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사 특성 및 투자규모를 고려한 최적의 통합거점 구축과 함께 스마트 창고관리 서비스(WMS), 자동화 로봇설비 제어 시스템(WCS), 배차관리(TMS) 등 CJ대한통운만의 기술 적용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A사는 기존 대비 출고 생산성을 28%, 보관효율은 17% 각각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주요 H&B(헬스앤뷰티)기업인 B사도 CJ대한통운의 SCM 효율화 기술 덕에 물류 비용을 크게 절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신규 거점 설립을 고려하던 B사에 첨단 네트워크 분석시스템을 활용, 고객사 특성에 적합한 물류센터를 선정하는 한편 소형 무인운반차량(Mini AGV)기반의 선진적 자동화기술을 제안했다. CJ대한통운은 센터운영 전문 컨설팅과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해당 작업이 기존대비 보관효율과 작업효율 측면에서 각각 42%, 10% 이상 향상될 수 있음을 검증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컨설팅이 단순 물류 효율 증대뿐 아니라 고객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차율 하락, 최적 위치∙경로 산출을 통한 차량 이동거리 감소, 보관효율 증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다.

물류컨설팅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 남기찬 경영리더는 “물류 운영 노하우를 적용시킨 현황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한 개선 효과의 가시적 확인 등에 따라 기업들의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다양한 컨설팅 레퍼런스에 기반해 고객사가 물류에서 느끼는 답답함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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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권한대행 "국회와 충분히 소통…안정적 국정운영에 최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이 대행은 정부서울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행은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입장에 대해선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이 대행으로 맡음으로써 외교·안보·통상에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육과 관련해서는 "일단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의대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난제를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정 서열 4위의 이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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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84조 해석 안 밝힌 대법원…李 당선시 형사재판 멈출까
대법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에 관한 해석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만약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이유로 기존 형사재판이 정지되는지 여부는 일단 사건을 맡은 각 재판부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최종 해석은 대법원 또는 헌법재판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이때 '소추'의 정의가 문제가 된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소추를 '형사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하는 일'로 정의한다. 말 그대로 현직 대통령을 내란·외환죄가 아니면 새로 기소할 수 없다는 점에는 법조계에서 이견이 없다. 그런데 내란·외환 이외의 죄로 이미 기소돼 재판받던 중 사후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경우 해당 형사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이 후보는 전날 파기환송된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백현동 등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 총 5개 재판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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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한자리에…'5월 동행축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린다. 동행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다. 올해는 3·5·9·12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 오는 3일 세종서 개막…개막 판매전 전국 4곳서 동시 진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5월 동행축제의 공식 개막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는 세종을 비롯해 인천 소래포구, 춘천 호반광장,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등 4곳에서 개막 판매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중기부는 그간 동행축제 개막식을 한 곳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러 곳에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막 판매전에서는 지역특산품 판매,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세종 개막 판매전에서는 '동행제품 300 체험관'을 운영한다.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체험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의 푸드트럭 20대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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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한미, 이번 주 작업반 구성…내주 본격회의 개시"
한미 정부가 지난 24일 고위급 통상 협의를 통해 본격적 '관세 협상'에 나선 가운데 양측이 이번 주 협상 세부 의제를 논의할 작업반을 구성하고, 내주부터 실질적 세부 협의를 시작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주 중후반 작업반 구성이 완료될 예정으로, 이르면 다음주 본격적 작업반 회의가 개시될 예정"이라며 "미측과 협의 거쳐서 비관세를 포함해 6개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방미해 미국 측과 작업반 구성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작업반이 구성되는 대로 각 작업반에 관계 부처가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는 지난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 관세·비관세 조치 ▲ 경제안보 ▲ 투자 협력 ▲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분야로 의제를 좁힌 바 있다. 박 차관은 미국 재무부와 한국 기획재정부가 별도 채널로 논의키로 환율 의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통상 분야 의제를 다시 6∼7개 세부 의제로 나눠 작업반이 구성될 것이라면서도 어떤 세부 의제의 작업반이 구성될 것인지는 이주 실무진 차원의 방미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간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 등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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