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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취득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대외 신뢰도 및 ESG경영 강화
▶ ISO 37301은 국제사회 통용되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으로서 국제상거래시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시 기준으로 활용
▶ 규범준수 리스크 사전 식별 및 통제·관리 시스템 갖춰. 고객사 니즈 충족하고 ESG경영 한층 강화
▶ ㈜한진 ‘13년 준법지원인 제도 도입, ‘20년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 신설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힘써



㈜한진이 3일 한국경영인증원(KMR)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에 대한 인증을 취득했다.

㈜한진은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에서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ISO 37301란, 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으로서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대표적 규범 준수 인증이다. 국제상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선정시 준법경영 평가 척도나 컴플라이언스 위반 참작 기준 등으로 활용된다.

㈜한진이 ISO 37301 인증을 취득한 것은 법적 리스크 식별 및 관리체계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한편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법률상 리스크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해외 대형 고객사의 경우 계약 체결 과정에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데, ㈜한진은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ESG경영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기존에도 ㈜한진은 공정한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2004년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2013년에는 준법지원인 제도를 도입하고 2020년에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신설해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에 힘써 왔다.

또한 책임있는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2021년 3월 ESG위원회 신설과 기업지배구조 헌정을 제정했다. 이어 2022년부터는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투명한 경영성과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인증을 위해 ㈜한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와 협력사 및 투자자들의 요구사항을 분석하여 사내 규정 및 매뉴얼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를 통해 ㈜한진은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리스크 대응 절차를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도록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한진은 앞으로 국내외 자유로운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해 조직문화 차원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규범준수 및 위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공정거래 관련 법령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투명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공정한 거래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앞장서는 한편 윤리경영과 규범 준수를 통한 ESG경영 강화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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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무너지는 尹탄핵 방어선…내일 탄핵 가결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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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 첫 정부 경기진단…"심리위축 등 하방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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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형집행 연기 허가 '3일 뒤'…16일 서울구치소 수감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13일 조 전 대표가 낸 출석 연기 요청을 검토한 뒤 이를 허가하기로 하고 16일 서울구치소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조 전 대표는 정당 대표직 인수인계, 당무위원회 참석 등 주변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 연기 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제출된 신청서와 소명자료를 검토한 뒤 신병 치료 등의 사유와 기존 유사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출석 연기 요청을 받아들였다. 검찰의 형 집행업무 처리 지침에 따르면 생명 보전을 위해 급박한 치료가 필요하거나 가족이 사망한 경우, 직계비속의 혼례 등의 경우에 3일 한도 내에서 출석 연기를 허가할 수 있다. 이 경우 대상자로부터 진단서, 치료계획 등 소명 자료를 제출받아야 한다. 조 전 대표와 함께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이 확정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이날 서울남부교도소에 수감됐다. 과거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경우 대법원 선고 후 닷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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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내선 사전 좌석 유료선택제 도입 없던 일로
대한항공[003490]이 국내선 항공편의 일부 일반석 좌석에서 추가 요금을 내면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하려다 '요금 인상'이라는 비판이 일자 철회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3일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부터 사전 좌석 유료 선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일반 좌석보다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엑스트라 레그룸'(비상구 좌석 등)과 일반석 맨 앞에 배치돼 승·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 좌석이 판매 대상이었다. 추가 요금은 엑스트라 레그룸은 1만 5천원, 전방 선호 좌석은 1만원이며, 사전 유료 좌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은 기존대로 무료 배정할 방침이었다. 구매 고객에게는 우선 탑승과 위탁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대한항공이 지난 2021년 1월 국제선 항공편에 먼저 도입한 제도를 약 4년 만에 국내선에도 확대하려는 것이었다. 다만 제도 도입 확대 사실이 알려지자 항공업계에서는 사실상의 운임 인상 조치라는 비판이 나왔다. 대한항공은 대형항공사(FSC·풀 서비스 항공사)로서 비교적 높은 운임을 받는 대신 기내식과 수하물 등을 무료로 제공해 왔는데, 기내 편의를 유료 옵션으로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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