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1 (토)

  • 흐림동두천 -0.4℃
  • 흐림강릉 3.7℃
  • 서울 1.4℃
  • 비 또는 눈대전 1.6℃
  • 흐림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1.7℃
  • 흐림광주 2.9℃
  • 흐림부산 5.1℃
  • 흐림고창 1.6℃
  • 흐림제주 7.8℃
  • 흐림강화 -0.1℃
  • 흐림보은 -0.6℃
  • 흐림금산 0.6℃
  • 구름많음강진군 0.1℃
  • 맑음경주시 -2.7℃
  • 구름많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전국 아파트값 상승 멈췄다…서울은 상승폭 축소

- 지방 부진에 대출 규제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 22주만에 보합 전환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째 둔화…인천도 보합

 

전국의 아파트값이 22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11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0.00%)을 나타냈다.

 

지난 6월 셋째 주 상승 전환한 이래 22주만에 상승세를 멈춘 것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이 하락세인 가운데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6%로 지난주(0.07%)보다 줄었으며 지방은 0.03% 내리며 지난주(-0.02%)보다 낙폭을 키웠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은 34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10월 둘째 주 0.11%를 찍은 뒤 10월 셋째 주 0.09% →10월 넷째 주 0.08% → 11월 첫째 주 0.07% → 이번 주 0.06% 등으로 4주째 상승폭이 감소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등에선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수요가 확인되나 그 외 단지는 전반적으로 대출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된 모습이라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이는 25개 구별 상승률로도 확인된다.

 

강남구(0.19%), 서초구(0.11%), 용산구(0.10%) 등은 서울 평균 이상 올랐으나 구로구(0.01%), 강북구(0.02%), 강동구(0.02%), 동작구(0.02%), 동대문구(0.02%)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0.04%→0.02%)의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인천도 지난 4월 다섯째 주 이후 29주 만에 보합(0.00%) 전환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4%)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5% 오르며 지난주(0.06%)보다는 상승률이 줄었으나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0.07%)을 유지했다.

 

서울은 선호 단지의 임차 수요가 꾸준한 편이나 시중 대출 금리 인상 영향과 일부 단지에서의 하락 거래로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강남구(0.14%), 노원구(0.13%), 영등포구(0.12%) 등은 올랐으나 1만2천여가구 규모의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영향으로 강동구와 송파구는 각각 0.05%, 0.07% 하락했다.

 

지방은 0.01%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제공


기획특집

더보기

기업물류

더보기
부자되기 '바늘구멍' 되고나면 '철옹성'…연간 계층상승 18%뿐
한 해 동안 소득이 늘어 계층(소득분위)이 상승한 대한민국 국민은 10명 중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계층은 진입이 어렵지만 일단 들어서서 이른바 '부자 지위'를 갖추면 오래 머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며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노년층 10명 중 4명은 1년 뒤에도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등 빈곤층의 계층 고착화도 감지됐다. '금수저·흙수저'로 압축되는 대한민국 계급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통계청은 17일 이런 내용의 '2017∼2022년 소득이동 통계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 소득계층 이동성 2년째 하락세…역동성 뒷걸음질 이번 통계는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과제인 사회 이동성 개선과 취약계층 지원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통계청은 이번 통계를 위해 국세청 소득자료(근로·사업) 등 데이터를 결합해 표본 1천100만명 패널 형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가계금융복지조사가 특정 시점의 소득분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횡단 통계라면 소득이동 통계는 수년간 같은 표본을 분석해 사회 이동성을 파악하는 종단 자료다. 2022년 소득 분위가 전년과 비교해 올라가거나 내려간 사람 비율을 뜻하는 소득이동성

정책/IT

더보기
[샷!] "친절함과 선의 믿자"…집회 '선결제 문화' 잡음 넘어서나
"음료를 미리 만들어두자니 식어서 버려야 하고, 손님이 와서 만들자니 대기시간이 길 것 같고…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계속 혼란스러웠어요."(국회 앞 프랜차이즈 카페 점주 서모 씨) "페어플레이를 안 하는 선수가 있다고 해서 스포츠를 하지 말자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선결제 문화가 지속될수록 관련 규칙이 자연스럽게 생길 거라고 생각합니다."(국회 앞 개인카페 운영자 이모 씨) 이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를 통해 새롭게 집회 문화로 부상한 '선결제' 릴레이가 지나간 자리의 반응들이다. 우리 사회의 연대 의식을 고취하는 순기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집회 선결제의 큰 물결 속에서 일부 잡음도 터져나온 게 사실. 그러나 이는 초기 시행착오일 뿐이며 자연스럽게 건강한 문화로 정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선결제는 상품 수령자를 정해 놓지 않은 주문 방식이다. 이번 국회 앞 탄핵 촛불시위에서 많은 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결제한 매장을 알렸고, 시위 참여자들은 SNS를 보고 이미 값이 치러진 음료 혹은 간식을 무료로 받아 가는 움직임이 '기부 릴레이'처럼 이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집회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해외 또는 지방 거주민들을 중

교통/관광

더보기

해상/항공

더보기


닫기



사진으로 보는 물류역사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