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모리코리아㈜(대표 다카네 에쓰로)가 외투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원주 기업도시 내 둥지를 튼다.
아시모리공업㈜은 1878년에 창업하여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태국·중국·인도·멕시코 등에 해외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4천8백억원 고용인원은 약 2,900명에 달한다. 또 일본 내에서 마쓰다·스즈키 등 주요 자동차 기업과, 한국 내에서는 쌍용과 계약을 체결하여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011년부터 원주 우산산업단지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아시모리코리아㈜를 대상으로 그동안 수차례 공장신설을 위한 방문과 상담을 통해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해 7월 원주 기업도시 입주계약을 체결, 9개월 동안의 준비 끝에 총 85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약 9,120㎡, 건평 약 2,670㎡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했다.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최대 130여명의 강원지역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약 2,000만불의 수출증진 및 지방세수 증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원주 자동차부품 산업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원도·원주시·아시모리코리아㈜는 3월 11일 원주 기업도시 내 아시모리코리아㈜ 신축공장에서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세노 사부로 아시모리공업㈜ 대표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