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가 전국 14개 자재 창고의 물류 시스템을 현대화할 계획이다.
한전은 IT 기반의 자재관리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물류 혁신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3월중으로 입찰공고를 내고 4월까지 결과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자동화의 핵심은 자재 저장, 관리, 입출을 표준화해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정확히 자재의 상태 및 수량, 이력을 관리할 수 있고, 또 현장에서 필요한 물량을 신속히 분출할 수 있는 스마트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현재 야외에 쌓아두던 자재를 옥내에 보관하고 자재별 저장 방법을 표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한 자재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NFC, RFID 기술을 활용해 자재별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자재 입출 업무를 시스템화해 수작업 방식에서 컨베이어식 자동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자재 관리에서부터 입출고까지 전 과정을 시스템화 할 경우 정확한 재고 파악 등을 통해 물류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며, 제조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