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세계적인 크루즈 허브항이 있는 마이애미에서 크루즈 유치 마케팅에 나섰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을 단장으로 한 3명의 세일즈단이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크루즈 관련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마이애미 크루즈 박람회 ‘시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2016)’에 참가한다.
또 인천시·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제주·부산 등 우리나라 주요 크루즈 기항지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국 홍보관’에서 인천항이 가진 매력과 장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특히 세계 유수의 크루즈 선사들과 집중적인 만남과 정보교환을 통해 인천항으로 크루즈선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동북아시아 시장에 선대투입 확대 계획을 가지고 있는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 MSC 크루즈(MSC Cruises),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 등을 중심으로 인천항의 크루즈 부두 개발계획과 현재 진행상황, 승객 만족도 제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기로 한 상태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인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소속 22만톤급 쌍둥이 선박 ‘얼루어 오브 더 시즈’(Allure of the Seas)호와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Oasis of the Seas)호의 모항인 에버글레이즈항(Port Everglades)과 세계적 크루즈 허브항인 마이애미항(Port Miami)도 직접 돌아본다. 2017년 이후 순차적으로 개장할 인천 新 국제여객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운영을 위한 조언과 아이디어를 청취하기 위해서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세계 최대 크루즈 행사에서 인천항 크루즈 비즈니스의 가능성과 시장성을 적극 알려 입항하는 크루즈를 1척이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