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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한중 전자상거래 거점항 육성 나선다

인천항만公, 업계 참여 e-Commerce 워킹그룹 구성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인천항을 한중 전자상거래 교역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한다.


인천항만공사는 3월 17일 한-중 FTA 워킹그룹의 논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양국 간 전자상거래 물동량 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커머스(e-Commerce)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지난해 운영했던 제1차 한-중 FTA 워킹그룹이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수출 유망품목 분석 및 비즈니스 아이디어 구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e-커머스 워킹그룹은 실질적인 물량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수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및 해외 직구ㆍ역직구 증가 추이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 선도적인 전자상거래 업체 관계자들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참여업체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CHINIAO)의 한국파트너 ㈜아이씨비(ICB), 직구ㆍ역직구 물류전문기업 아이익스프레스(iExpress), 뷰티ㆍ패션 분야의 대 중국 e-Commerce 업체 비투링크(B2LiNK), 글로벌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업체 ㈜크레이드 인터내셔널(KRADE INTERNATIONAL) 등이다.


이와 관련 인천항만공사에서 위촉장을 받은 워킹그룹 멤버들은 이날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 워킹그룹 운영 방향과 양국간 전자상거래 동향 정보 등을 공유했다.


특히 한-중 간 전자상거래 교역이 항공수송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과 관련, 인천항 카페리 및 컨테이너 해상운송을 통한 물량 확대 방안 마련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내 전자상거래 집배송센터 건립과 부가가치 창출형 비즈니스모델 개발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워킹그룹은 향후 4개월 동안 월 1~2회 토론ㆍ발표ㆍ보고 등의 회의체를 운영하면서 한-중 FTA 체결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과 관련 계획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e-커머스 워킹그룹 위원장을 맡은 김종길 물류육성팀 실장은 “워킹그룹 운영의 목적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거점을 인천항으로 유도해 물동량을 창출하는데 있다”며, “실질적이고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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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출국금지…칼날 앞에 선 尹
'12·3 비상계엄 사태'로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 조치되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했다. 역대 대통령 중 출국금지 조치된 사실이 알려진 건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이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했던 박영수 특별검사팀도 현직 대통령 신분임을 고려해 별도의 출금 조치를 하지 않은 만큼 이번 조치의 파장도 클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9일 내란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수사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출국금지는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해 해외 도피 우려가 있는 조사 대상자가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이동의 자유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제도다. 출금은 수사기관이 신청하면 법무부 출입국 당국이 승인하게 되며 별도로 법원의 허가를 받을 필요는 없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출금이 해제되지 않는 한 외국 순방 등을 이유로 출국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 포문을 연 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오후 2시 34분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공수처가 "오후 3시에 윤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기업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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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바글바글했는데"…여의도·광화문 호텔·쇼핑가 노심초사
"저 골목은 (사람이 많아서) 지나가질 못할 정도로 바글바글했는데 지금은 확 줄었어요, 한번 가봐요." 명동에서 마사지 가게 전단을 나눠주던 한 직원은 9일 연합뉴스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권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평일인 월요일(9일) 낮 명동 거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 상인의 말처럼 길거리나 매장이 붐비지는 않았다. 관광 목적으로 명동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명동교자 건물 앞에는 인근 직장인들과 함께 줄을 서 있는 외국인 두세팀만 눈에 띄었다.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한 화장품 가게 직원은 "최근 좀 (명동 상권이) 살아나나 했는데 주말부터 외국인들이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때처럼 거리가 텅 빈 정도는 아니었다.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에서는 화장품이 놓인 매대마다 외국인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장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디아니씨는 "한국 정치 상황을 알고는 있다"며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다 보니 그냥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는 일본 국적의 모녀는 "내일 돌아가는데 여행을 마치기 전까지 큰일은 없을 것 같다"며 "여행하기

정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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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출국금지' 치고나간 공수처, 검·경 수사이첩 압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수사의지를 드러내며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윤 대통령 출국금지 신청을 수사지휘한 사실을 공개했다. 곧이어 법무부가 수사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윤 대통령 출금 조치를 했음을 확인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초유의 출국금지 상황이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이 윤 대통령 출금 신청 여부에 대해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실제 신청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수처가 치고 나간 셈이다. 통상 관례적으로 검찰은 출금 확인을 공식적으로 해주지 않는다. 경찰도 대체로 적극성 있게 밝히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공수처는 이날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구체적 내용을 상세히 밝혀 주목받았다 공수처는 이날 비상계엄 수사 태스크포스(TF) 구성 사실도 공개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이재승 차장의 브리핑 등을 통해 이대환 수사3부장을 팀장으로, 차정현 수사4부장(주임검사)을 부팀장으로 해서 검사 8명과 수사관 20명으로 '비상계엄 수사 TF'를 꾸려 4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교통/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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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겐키데스카" 日영화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사망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 일본 영화 '러브레터'에 나오는 이 대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숨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향년 54세.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의 연예 사무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발견 당시 욕실에 쓰러져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카야마는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공식 홈페이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우 겸 가수인 나카야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레터'는 첫사랑의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1999년 한국 개봉 당시 140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했다. 이 영화는 첫사랑 이츠키를 사고로 떠나보낸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다른 이츠키가 보낸 답장이 도착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내용이다. 나카야마가 눈으로

해상/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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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협상 결렬…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코레일과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예정대로 5일 오전 첫 열차 운행 시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최명호 노조 위원장은 "사측은 경영진 책임을 외면했고, 성과급 체불 해결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다"며 "사측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며 사측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과 해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이 만큼 국민 여러분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총파업과 관련해 노조 측은 내일 정오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비슷한 시간대에 부산역 광장과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 경북 영주역 광장, 광주송정역 광장 등 지방 4곳에서도 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이 열린다. 코레일은 노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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