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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선원 무단이탈 선박 입항금지

선박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추진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해 국내 항만으로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으로 ‘선박의 입항 및 출항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선장 등에게 선원 무단이탈 방지 의무를 부여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벌금을 부과했으나,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문제 선박에 대한 제재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한 구체적인 출입 제한 기준과 제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시행령 개정 후 별도 고시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행령 개정 이전에도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 발생 선박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의무화하고 대책내용이 미흡할 경우 입항을 불허하는 방안 마련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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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태 와중에 열린 한미일 북핵협의…"北 도발에 공조"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혼란스러운 국내 정치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이 9일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북한 핵 문제를 논의하고 공조 의지를 다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대표와 한미일 북핵 고위급 협의를 했다. 3국 대표는 어느 때보다도 3국 간 대북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최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이들은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과 도발이 한반도의 역내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도 유의해 빈틈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향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되, 도발 시에는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 3국 대표는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관련 동향 공유 및 전략 공조 강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북한이 도발과 대결적 언행을 중단하고 한미일의 조건 없는 대화 제의에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또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유럽뿐 아니라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계속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기업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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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바글바글했는데"…여의도·광화문 호텔·쇼핑가 노심초사
"저 골목은 (사람이 많아서) 지나가질 못할 정도로 바글바글했는데 지금은 확 줄었어요, 한번 가봐요." 명동에서 마사지 가게 전단을 나눠주던 한 직원은 9일 연합뉴스에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권 분위기가 위축됐다고 전했다. 평일인 월요일(9일) 낮 명동 거리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 상인의 말처럼 길거리나 매장이 붐비지는 않았다. 관광 목적으로 명동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명동교자 건물 앞에는 인근 직장인들과 함께 줄을 서 있는 외국인 두세팀만 눈에 띄었다.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한 화장품 가게 직원은 "최근 좀 (명동 상권이) 살아나나 했는데 주말부터 외국인들이 줄었다"고 전했다. 다만 코로나19 때처럼 거리가 텅 빈 정도는 아니었다. 한국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올리브영에서는 화장품이 놓인 매대마다 외국인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장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디아니씨는 "한국 정치 상황을 알고는 있다"며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다 보니 그냥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는 일본 국적의 모녀는 "내일 돌아가는데 여행을 마치기 전까지 큰일은 없을 것 같다"며 "여행하기

정책/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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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출국금지' 치고나간 공수처, 검·경 수사이첩 압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신청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등 수사의지를 드러내며 검찰과 경찰에 사건을 이첩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며 윤 대통령 출국금지 신청을 수사지휘한 사실을 공개했다. 곧이어 법무부가 수사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윤 대통령 출금 조치를 했음을 확인하면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초유의 출국금지 상황이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이 윤 대통령 출금 신청 여부에 대해 원론적 입장만 밝혔을 뿐 실제 신청했는지는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공수처가 치고 나간 셈이다. 통상 관례적으로 검찰은 출금 확인을 공식적으로 해주지 않는다. 경찰도 대체로 적극성 있게 밝히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나 공수처는 이날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구체적 내용을 상세히 밝혀 주목받았다 공수처는 이날 비상계엄 수사 태스크포스(TF) 구성 사실도 공개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이재승 차장의 브리핑 등을 통해 이대환 수사3부장을 팀장으로, 차정현 수사4부장(주임검사)을 부팀장으로 해서 검사 8명과 수사관 20명으로 '비상계엄 수사 TF'를 꾸려 4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교통/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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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겐키데스카" 日영화 '러브레터'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 사망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 일본 영화 '러브레터'에 나오는 이 대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6일 숨졌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향년 54세. 보도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카야마의 연예 사무소 관계자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카야마는 발견 당시 욕실에 쓰러져 있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나카야마는 이날 오사카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공식 홈페이지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며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배우 겸 가수인 나카야마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1995년 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으로 등장해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러브레터'는 첫사랑의 추억을 그린 작품으로 1999년 한국 개봉 당시 140만 명을 동원했으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개봉했다. 이 영화는 첫사랑 이츠키를 사고로 떠나보낸 히로코(나카야마 미호)가 그리움을 담아 보낸 편지에 다른 이츠키가 보낸 답장이 도착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내용이다. 나카야마가 눈으로

해상/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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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노사협상 결렬…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4일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서울본부 대강당에서 코레일과 막판 절충을 시도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예정대로 5일 오전 첫 열차 운행 시간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파업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최명호 노조 위원장은 "사측은 경영진 책임을 외면했고, 성과급 체불 해결 방안도 마련하지 못했다"며 "사측의 입장 변화가 있다면 언제든지 교섭을 재개할 수 있다"며 사측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과 해제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일이 만큼 국민 여러분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총파업과 관련해 노조 측은 내일 정오 서울역(4호선) 12번 출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비슷한 시간대에 부산역 광장과 대전역 국가철도공단 앞, 경북 영주역 광장, 광주송정역 광장 등 지방 4곳에서도 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이 열린다. 코레일은 노조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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