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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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전국 해안가 대청소 실시

4월 한 달 간 민·관 합동, 쓰레기 60톤 수거 계획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4월 한 달간 11개 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지자체, 수협,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전국 해안가에서 동절기에 쌓인 쓰레기 6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해안가 폐스티로폼 제로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우리나라 해안의 가장 대표적인 쓰레기이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폐스티로폼을 중점적으로 수거한다.


전국 해안가에 쌓여 있는 쓰레기량은 12천톤으로 추정되며 자연재해 및 해양 여가활동 증가 등으로 그 양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종류별로는 패트병,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 스티로폼이 67%로 큰 비중을 차지하며 유리류 7%, 나무류 6%, 담배꽁초·불꽃놀이 5%, 종이류 3.5%, 금속류 3.1%, 천·의류 2.6% 등이 뒤를 잇는다.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그 폐해도 만만치 않다. 해양경관 훼손, 해양생물 서식지 파괴는 물론 잘게 쪼개진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로 오인하여 이를 섭취한 바닷새가 폐사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해안가 쓰레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에만 국비 45억원과 지방비 120억원 등 총 16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거·처리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늘어나는 쓰레기로 인해 수거·처리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많은 예산을 들여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유입되는 쓰레기량이 많아 처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버리지 않은 것이 중요한 만큼 민·관이 합심하여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줄이자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금년에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전국 해안쓰레기 관리체계 구축’, ‘해양 플라스틱 통합관리체계 구축’, ‘침적쓰레기 관리 계획’ 등을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전 지구적 환경현안이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획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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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들도 몰랐던 비상계엄 선포…尹, 한밤 생중계로 발표
윤석열 대통령의 3일 심야 비상계엄 선포는 대통령실 여러 참모도 발표 직전까지 그 내용을 모를 정도로 급작스럽게 이뤄졌다. 대통령실 안팎의 상황은 이날 밤 9시를 넘으며 급변했다. 이 시간 전까지 일부 대통령실 참모들은 퇴근하고 개인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사무실에 남아 야근을 하기도 했으나 윤 대통령이 심야에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다 밤 9시 30분을 지나며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의 감사원장·검사 탄핵, 예산 감액안 단독 처리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설이 돌기 시작하며 기류가 급반전했다. 이 시점부터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일제히 모두 입을 닫았다. 기자들이 사실 확인을 위해 대통령실 측에 계속해서 연락했지만 모두 수신을 거부하거나 "전혀 알지 못한다"는 답만 돌아왔다. 일부 참모는 저녁 식사 중 윤 대통령의 긴급한 호출을 받고 급히 대통령실로 복귀했지만, 계엄 선포 사실은 물론 긴급 담화가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일단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급박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퇴근했던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도 용산 청사로 속속 복귀했다. 9시 50분께에는 방송사들 사이에서 '

기업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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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디딤돌대출 축소…내년 하반기 신축입주 잔금대출 불가
지난 2일부터 수도권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가 본격화됐다. 수도권 아파트는 디딤돌 대출을 받을 때 소액 임차인을 위한 최우선변제금만큼 대출 한도를 줄이고('방 공제' 적용), 미등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잔금대출(후취담보 대출)은 해주지 않는 게 주요 내용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딤돌 대출 '방 공제'는 이달 2일 매매계약 체결 분부터 바로 적용된다. '방 공제' 면제는 소액임차인에 보장해야 하는 최우선변제금을 빼고 대출금을 내어주는 것으로, 서울은 5천500만원,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과밀억제권역은 4천800만원이다. 경기도에서 5억원짜리 아파트를 살 경우 지금까지는 디딤돌 대출 가능액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를 적용한 3억5천만원이었지만 지금은 최우선 변제금 4천800만원을 뺀 3억2천만원이다. 수도권 아파트 대출 가능액이 5천만원가량 줄어드는 것이다. 지방 아파트, 전국의 빌라 등 비(非)아파트는 기존 요건 그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매매계약 체결일에 따라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방 공제' 적용과 달리 잔금대출 제한은 좀 더 복잡해 수요자들이 혼란을 겪어왔다.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수도권의 신축 분양주택의 경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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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죽순 먹다가 경련?…中 "예비검사서 이상 없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가 푸바오에게서 이상징후가 발견됐으나 예비검사에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는 이날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사육사와 수의사의 예비검사 결과 푸바오 신체와 외관에서는 이상이 없었고 정신과 식욕 또한 정상"이라며 "수의사는 이미 관련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기지 측은 "우리는 계속해서 푸바오 사육 관리 및 건강 모니터링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기 측은 "오늘 오전 푸바오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현재 푸바오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내실로 데려가 종합검사를 실시해 이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기지 측은 푸바오에게서 나타난 이상징후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이날 웨이보에는 푸바오가 죽순을 먹다가 몸을 덜덜 떠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다수 올라왔다. 웨이보에는 '푸바오 덜덜 떨었다'(福寶發抖)라는 해시태그까지 만들어졌고, 팬들은 푸바오의 무탈을 기원하고 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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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 낙찰 바나나 먹어치운 가상화폐 사업가 "맛이 훨씬 좋네요"
"다른 바나나보다 훨씬 좋네요!" '테이프로 벽에 붙인 바나나'로 유명한 설치미술 작품을 거액에 낙찰받은 암호화폐 사업가가 벽에서 바나나를 떼어낸 뒤 먹어 치워 버렸다. 중국 출신 가상화폐 사업가 저스틴 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홍콩 페닌술라 호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바나나를 먹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다른 바나나보다 훨씬 맛있다면서 웃었다. AF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선이 이날 언론과 인플루언서들 앞에서 먹어 치운 바나나는 그가 620만달러(86억5천만원)라는 거액으로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받은 작품 '코미디언'에 쓰인 그 바나나는 아니다. '코미디언'은 이탈리아의 작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2019년 미국 마이애미 아트페어에서 처음 선보인 일종의 개념미술(conceptual art) 작품으로, 미술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당시 아트페어에서 한 행위예술가가 관람객들이 보는 가운데 바나나를 벽에서 떼어 먹어버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선이 지난 20일 낙찰 후 소더비 측으로부터 받은 건 진품 확인서와 더불어 바나나와 공업용 테이프를 시중에서 구입해 설치하는 법에 대한 안내서였다. 그는 '코미디언' 낙찰 직후 바나나 먹기 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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