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항만물류協 ‘국내 해운산업 위기 입장’ 성명 발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한국항만물류업계가 해운산업의 위기에 대해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항만물류협회는 4월 6일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장기해운불황으로 우리 해운산업은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국가물류의 중심으로써 영향을 받는 전후방 연관 산업이 많다는 점에서 리 산업 전체의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해운산업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줄 것과 선박 및 항만 지분 매각 시 국가나 우리 기업이 인수할 수 있도록 서둘러 제도를 정비하길 요청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아래는 한국항만물류협회가 발표한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 전문이다.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민들의 땀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수출중심의 가공무역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하여 현재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발전 뒤에는 그동안 묵묵히 원자재 수입과 완성품 수출을 담당해온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있으며 현재는 국내 수출입 화물의 99.7%를 해상을 통해 운송함으로써 국가 기간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해운산업의 중요성은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위기 시 국가 전략물자 수송을 담당하는 국가방위에 필요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매년 300억 달러 이상의 외화획득과 10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세계5위의 해운강국으로 이끌며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8년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선박공급과잉에 따른 장기해운불황으로 우리 해운산업은 큰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자산매각과 사업구조 개편 등의 자구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적 선사들이 문을 닫고 있으며 급기야 대형 국적선사들까지도 재무구조 악화가 지속되면서 위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국적선사들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항만 터미널 지분을 외국 자본에 매각하면서 국가의 산업적ㆍ군사적 전략지인 우리 항만이 외국회사에 넘어가고 있는데도 정부는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때 정부에서도 해운산업의 중요성과 국적선사 보호 필요성을 피력하며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공약에 내세웠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정부에서 마련한 지원방안은 외국적 선사와 조선업 분야에 수 조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반면에 국적선사들은 부채비율 등의 각종 제약으로 인해 거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해운산업의 위기를 단순히 한 회사나 산업의 위기로 치부해서는 안되며 국가물류의 중심으로써 영향을 받는 전ㆍ후방 연관 산업이 많다는 점에서 우리 산업 전체의 위기로 인식해야 합니다.


이에 전국의 항만에서 수출입 물류를 담당하는 우리 항만물류업계는 해운산업과 한 배를 타고 있다는 심정으로 우리 해운산업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하여 줄 것과 선박 및 항만 지분 매각 시 국가나 우리 기업이 필히 인수할 수 있도록 서둘러 제도를 정비하여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2016년 3월 30일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원사 일동


기획특집

더보기
이주호 권한대행 "국회와 충분히 소통…안정적 국정운영에 최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무거운 책무를 맡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선을 한 달 앞둔 기간이기 때문에 공정한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부로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수행하는 이 대행은 정부서울청사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대행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행은 '대행의 대행의 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입장에 대해선 "국정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장관이 대행으로 맡음으로써 외교·안보·통상에서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는 "국회와 충분히 소통하고 국무위원들과 잘 논의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대교육과 관련해서는 "일단 의대생들은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하게 학사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의대 문제를 포함해서 여러 난제를 짧은 기간이지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정 서열 4위의 이 권한대행은 전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책/IT

더보기
헌법 84조 해석 안 밝힌 대법원…李 당선시 형사재판 멈출까
대법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에 관한 해석은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만약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이유로 기존 형사재판이 정지되는지 여부는 일단 사건을 맡은 각 재판부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최종 해석은 대법원 또는 헌법재판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한다. 이때 '소추'의 정의가 문제가 된다. 표준국어대사전은 소추를 '형사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하는 일'로 정의한다. 말 그대로 현직 대통령을 내란·외환죄가 아니면 새로 기소할 수 없다는 점에는 법조계에서 이견이 없다. 그런데 내란·외환 이외의 죄로 이미 기소돼 재판받던 중 사후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경우 해당 형사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된다. 이 후보는 전날 파기환송된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비롯해 '대장동·백현동 등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법인카드 유용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 총 5개 재판을 받고

교통/관광

더보기

해상/항공

더보기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한자리에…'5월 동행축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5월 동행축제가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린다. 동행축제는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한 대규모 소비 진작 행사다. 올해는 3·5·9·12월 등 총 4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 오는 3일 세종서 개막…개막 판매전 전국 4곳서 동시 진행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 오후 6시30분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5월 동행축제의 공식 개막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보다 하루 앞선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는 세종을 비롯해 인천 소래포구, 춘천 호반광장, 나주 빛가람호수공원 등 4곳에서 개막 판매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중기부는 그간 동행축제 개막식을 한 곳에서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소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러 곳에서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개막 판매전에서는 지역특산품 판매, 어린이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세종 개막 판매전에서는 '동행제품 300 체험관'을 운영한다.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체험하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의 푸드트럭 20대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기본분류

더보기
산업차관 "한미, 이번 주 작업반 구성…내주 본격회의 개시"
한미 정부가 지난 24일 고위급 통상 협의를 통해 본격적 '관세 협상'에 나선 가운데 양측이 이번 주 협상 세부 의제를 논의할 작업반을 구성하고, 내주부터 실질적 세부 협의를 시작한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번 주 중후반 작업반 구성이 완료될 예정으로, 이르면 다음주 본격적 작업반 회의가 개시될 예정"이라며 "미측과 협의 거쳐서 비관세를 포함해 6개 정도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이 방미해 미국 측과 작업반 구성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작업반이 구성되는 대로 각 작업반에 관계 부처가 대거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는 지난 고위급 통상 협의에서 ▲ 관세·비관세 조치 ▲ 경제안보 ▲ 투자 협력 ▲ 통화·환율 정책 등 4개 분야로 의제를 좁힌 바 있다. 박 차관은 미국 재무부와 한국 기획재정부가 별도 채널로 논의키로 환율 의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통상 분야 의제를 다시 6∼7개 세부 의제로 나눠 작업반이 구성될 것이라면서도 어떤 세부 의제의 작업반이 구성될 것인지는 이주 실무진 차원의 방미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그간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 등을 통

닫기



사진으로 보는 물류역사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