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센터(센터장 정의헌)와 신속한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서 항공기 해상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밝혔다.
해상에서 항공기 조난사고가 발생하면, 해경은 ‘구조조정본부’로서 경비함정․헬기 등 구조세력을 이용하여 해상수색구조 임무를 수행하고, 항공교통센터는 ‘항공수색․구조지원센터’로서 항공기 추락 예상지점에 대한 정보제공 등 수색구조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먼저 해경-항공교통센터 등 협업기관간 상호 정보공유 및 합동훈련 실시 등 세부 협력사항 논의를 위해 분기별로 협력회의를 실시하며, 4월 14일부터 양일간 대형공항이 위치한 인천과 제주에서 중부․제주해경본부 주관으로 국토부 항공교통센터와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여하는 항공기 해상불시착 대응 합동훈련을 준비 중이다.
또 항공기 사고발생시 예상 추락항적 등을 분석하기 위해 항공교통센터에서 개발중인 ‘항공기 수색․구조지원시스템’ 등 관련시스템을 연계하여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 중에 있다.
국민안전처 해양수색구조과장 박상춘은 “여객기 해상불시착 등 항공기 해상사고시에는 신속한 수색구조가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사고 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