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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가볼만한 경기북부 수목원 5곳 추천

10월 말경부터 11월 초순까지 경기북부의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에서는 사랑하는 가족·친구들과 함께 꽃과 단풍, 억새 등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북부 수목원 5곳을 추천했다.

가평 아침고요 수목원

축령산 자락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에 위치한 아침고요 수목원은 희귀 식물 및 자생 야생화 1000여 종 등 총 500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구르미그린달빛의 촬영장으로도 활용된 바 있다.

가을을 맞아 오는 1127일까지 국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1022일과 29일에는 가을 음악회, 드라이 플라워 만들기, 푸드 트럭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난 9월부터는 60여종의 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아침고요가족동물원도 운영 중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830분부터 오후 640분까지다. 요금은 어른 9000, 어린이 5500원이다. (문의 : 031-1544-6703)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

불암산 인근 남양주시 별내동 785-1번지에 소재한 산들소리수목원은 야생화, 허브 등 1,2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자녀를 둔 가족들의 발길이 잦다.

이 수목원은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구성이 눈여겨볼만 하다. 판타지 아트·이색완구들을 직접 만져보고 즐길 수 있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부터, 동양화와 화훼가 어우러진 온실정원, 알파벳 별로 꽃을 모은 영어정원, 월별 탄생석을 꾸며놓은 탄생원, 지구과학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풍화침식 작용코스, 아로마 허브 족욕·반신욕 등을 할 수 있는 힐링센터 등이 이곳의 특별한 점이다.

토끼 먹이주기, 향기주머니, 무지개 찾기, 해먹에서 놀아보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는 소프라노 김혜선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도 펼쳐진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전 9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8,000, 어린이 8,000원 등이다. (문의 : 031-574-3252)

양주 장흥자생수목원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309번길 167-35에 소재한 장흥자생수목원은 사계절별로 테마를 구성한 계절 테마원’, 교과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화초들을 심은 교과서 식물원’, 국내 자생 취를 접할 수 있는 취원’, 화초와 연못이 어우러진 계류원’, 앵초로 꾸민 앵초원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됐으며, 1,200여종의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수령 100년이 넘은 잣나무 숲은 이곳의 자랑거리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심신의 건강을 재충전하고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는 피톤치드를 들이킬 수 있다. , 살아있는 곤충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곤충 체험’, 동물들을 관람하면서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 놀이체험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이외에도 관찰 데크, 창포원, 고사리원, 나비원 등의 각종 시설들도 갖추고 있으며, 카페, 야생화판매소, 산림체험교육장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30분까지다. 요금은 어른 6,000, 어린이 5,000원 등이다. (문의 : 031-826-0933)

포천 평강식물원

마담 앙트완’, ‘아랑사또전’, ‘등 각종 인기 드라마 촬영 명소로 유명한 평강식물원은 포천시 영북면 우물목길 203에 위치해 있다. 이 식물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800여 평의 암석원을 비롯해 50여개의 수련들을 모아 놓은 연못정원, 사철 늘 푸른 잔디광장 등 12개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어 다채로운 멋을 만끽하는데 충분하다.

가을날, 이맘때쯤 습지원 전망대에 오르면 다람쥐들이 벌려 놓은 밤송이, 잣방울, 도토리 등을 수월찮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멸종위기 식물인 단양쑥부쟁이, 구절초, 산국, 미역취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인근에는 명성산, 산정호수 등 포천의 주요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으며, 명성산 일대에 흐드러지게 펼쳐진 억새밭은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안성맞춤이다.

하절기(4~10) 요금은 일반 6,000, 청소년(··) 4,000원이며, 동절기(11~3) 요금은 일반, 청소년 모두 3,000원 이다. (문의 : 031-531-7751)

포천 국립수목원

광릉숲의 천연림을 배경으로 조성된 국립 수목원은 지난 1987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에 문을 열었다. 이 곳은 1,018ha 규모의 천연자연림과 100ha에 이르는 전문전시원, 우리나라 임업의 역사와 관련한 사료와 유물, 목제품 등 자료 11,000점이 소장된 산림박물관, 국내외 식물 및 곤충표본, 야생동물 표본, 식물종자 등 82만점을 보유한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보전원, 난대온실, 열대식물 2,700여종을 연구중인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곳의 자랑은 지난 1468년 세조임금의 능림(陵林)으로 지정된 이래로 약 540년간 자연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천연자연림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 우리 역사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수목원에서는 숲태교프로그램, 광릉숲 산새탐험, 안내 해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신나는 초록세상, 행복충전프로그램, ·고등학생 대상 진로체험 등을 당일신청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 요금은 어른 1,000, 청소년 700, 어린이 500원 등이다. (문의 : 031-54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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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공격처럼" 북한군 인해전술…"우크라군, 쿠르스크 상당수서 밀려나"
우크라이나군이 작년 8월에 기습 점령했던 러시아 서북부 쿠르스크 지역 대부분에서 최근 밀려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정보 제공을 중단한 틈에 러시아군이 북한군 '자살돌격대'를 선봉에 세워 탈환 공세를 강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쿠르스크에 들어갔던 우크라이나군 부대들이 국경으로 후퇴했으며, 거기서 러시아의 진격을 막으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다. 러시아 국방부는 한 러시아 장병이 망루에 러시아 국기와 군기를 꽂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한때 점령했던 가장 큰 마을인 수자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 마을은 쿠르스크 내 우크라이나군 보급로의 요충지였다. 러시아 측은 영상이 촬영된 날짜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12일께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은 쿠르스크 탈환 공격 선봉으로 투입되면서 엄청난 규모의 전사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정찰부대 지휘관은 이 신문에 "디도스(DDOS) 공격처럼" 북한군 장병들이 몰려왔다며 "우리는 북한군 10명 중 8명을 죽였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우리 병력이 소수여서 (인해전술로 달려드는 북한군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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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생산과 유통 과정 잘못 깊이 반성…신속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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