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생활형편이 어려운 자동차사고 피해가정 자녀 200명을 초청해 1월 12일부터 14일,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차에 걸쳐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에서 겨울 스키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청대상은 교통사고 피해가정 중 생활형편이 어려워 공단으로부터 장학금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는 전국의 초등학생(3∼6학년)과 중학생으로, 안전한 캠프운영을 돕기 위해 공단 안전사고 대응반과 청소년지도사(1~3급) 자격증을 소지한 휘닉스파크 안전팀이 함께 한다.
효율적인 캠프 운영을 위해 2차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겨울 스키캠프는 또래 집단과 함께하는 생활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청소년기에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가 있으며, 스키강습과 스키체험은 물론 유명마술사 초청공연 및 멘토링 강의, 워터파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체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공단은 2000년부터 시행해 온 ‘교통사고 피해가족 지원 사업’에 따라 15년간 사고로 인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피해 가족 32만 여명에게 5,040억 여원을 지원했으며, 2015년 한 해 동안만 2만명에게 315억 여원을 지원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공단은 교통사고 피해가정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정서적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캠프와 같은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