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자유무역지역에 처음으로 식품가공 업체가 입주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29일 광양항 동측배후단지 구 광양항 홍보관 부지에서 ‘CM푸드’의 광양 제2공장인 ‘CM푸드 트레이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입주업체로 선정된 CM푸드는 수산물을 수입해 세척, 절단 등의 가공과정을 거쳐 일본으로 수출하는 업체로서, 총 5,152㎡의 부지 중 852㎡ 건물에 냉동(장)창고 시설 및 분류, 가공, 포장설비 등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선원표 사장은 “CM푸드는 광양항 자유무역지역 최초의 수산식품 가공 기업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 냉동수산물을 수입, 가공해 일본에 수출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해 거듭 성장하는 것은 물론 광양항 발전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선원표 사장을 비롯해 신태욱 광양시 부시장, 이기연 광양시의회 부의장, 김종운 광양세관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항의 벌크화물 물동량 증대 방안 논의를 위해 18일 ‘인천지역 벌크하역사 영업부서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내항과 북항에서 운영 중인 11개 벌크화물 하역사 영업부서장들과 인천항만공사(IPA)의 벌크화물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해 물동량 증대 방안을 고민하고,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IPA 마케팅팀 김순철 팀장은 “화물을 증가 추세로 전환시키는데 도움이 될 만한 공동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물동량 증대 방안을 찾기 위해 공사와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IPA에 따르면 지난 10월을 기점으로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광양항을 제치고 국내 2위 항만으로 도약하는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벌크화물 물동량은 거의 제자리 걸음 추이를 보이고 있다.올 11월까지 인천항의 전체 벌크화물 물동량은 원유 및 석유, 고철과 무연탄 화물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635만 톤이 증가하여 약 6.3% 성장했다. 이들 화물을 제외하고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다.
인천항만물류협회(협회장 배준영)가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ㆍ물류전문대학원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인천항만물류협회 배준영 협회장은 “인천항의 활성화를 위해 협회에서는 인천신항 개항, 물동량 확대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물류에 특화된 인재를 육성하는 일 역시 마땅히 협회장으로서 관심 가져야 할 일”이라며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인하대 최순자 총장은 “인천항이 세계적인 항만으로 발전하는데 우리 학생들이 일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인천항만물류협회는 1962년 공식 창립된 인천항 항만물류회사들의 단체로 34개의 회원사들이 1년에 약 1억5천만톤에 이르는 수출입 및 연안 물동량을 취급하고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지난 11월 30일 KBS아트홀(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과 ‘미래창조과학방송 위원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공단은 ‘나눔이 있어 행복한 바다(나눔SEA, 행복SEA)’를 슬로건으로 2013년부터 전국 12개 어촌지역 어린이들에게 방과 후 교실 및 도서관 구축 등 바다드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소외계층 정기후원, 소년가장 장학금 지원, 해안 정화활동, 해양환경 교육기부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해양환경 대표 공기업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고, 나눌수록 커지는 따뜻한 기부문화에 앞장서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은 사단법인 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며, 국민화합과 사회발전을 위해 나눔과 기부에 솔선수범하는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홍콩 교통주택부 장관을 비롯한 홍콩물류위원회 일행이 27일 부산 신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앤서니 청 홍콩 교통주택부 장관 일행은 부산 신항 운영 현황 및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터미널 현장을 시찰했으며, 부산항만공사와 상호 물류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상호 무역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월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월 물동량이 사상 처음으로 21만TEU를 넘어섰다.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10월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21만 4,549TEU로, 올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1,937,020TEU) 대비 0.8% 가량 증가한 195만3,430TEU를 기록했다.공사는 물동량의 주요 증가원인으로 베트남과의 교역량 확대로 분석했다. 베트남 물동량은 그동안 주로 수출이 증가세를 주도했었지만 지난 9월에 수입 증가량이 1,200TEU를 초과하고, 10월에는 2,446TEU가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량(2,457TEU)과 유사한 수준의 물량 증가를 나타냈다.인천항을 출발해 국내 타항에서 환적‧수출된 ‘공’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선사들이 수도권에서 발생된 공(空)컨테이너를 육송에서 해상운송으로 전환해 처리하는 공컨테이너 리포지셔닝추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인천항만공사 물류육성팀은 “물동량 증가는 인천신항의 시설공급 효과로 판단된다”며 “내년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이 추가적으로 개장되면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컨테이너 리포지셔닝 : 선사가 특정 항만이나 지역에
11월 2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 따르면 2012년 9월 광양항 동측 배후단지에 입주한 이이더불유 케이에이치피시((주)EEW-KHPC)사가 독일 엔터브르크 아이젠베르크 베타일리궁스(Erndterbrucker Eisenwerk Beteiligungs Gmbh)사로부터 1,170만 달러의 투자를 완료하고 이날 입주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광양항 동측배후단지에 대지면적 70,0241㎡, 건축면적 8,208㎡ 규모로 들어선 EEW-KHPC사는 최첨단 설비와 독일 기술을 바탕으로 강관 제조, 가공 및 열처리 공정 등을 거쳐 중동, 미주, 유럽 등에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에 따라 연간 4,000TEU 이상의 신규화물 창출 및 지역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한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12년 7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자본 유치에 협업을 추진해 왔다.
인천신항으로 처음 반입된 미국산 건초화물에 대한 검역당국의 신속한 검역 처리가 큰 호평을 얻고 있다.11월 19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미국산 알팔파 건초화물의 검역 신청이 하루 만에 마치고 반출됐다. 미국산 건초 화물은 인천신항에서 처음 처리된 것으로, 화주가 인천신항의 물류체계 점검을 위해 보낸 테스트 물량이다.건초화물은 화물의 특성 상 검역이 까다로운 편이어서 화주들의 애로사항이 적지 않은 편이지만, 이날 검역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협조로 큰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진행됐고, 그에 대한 화주의 호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것이 인천항만공사의 설명이다.농림축산검역본부 김형문 식물검역 과장은 “인천항 건초류 수입의 경우, 금지식물과 흙, 병해충이 없는 건초류는 현장에서 합격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통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1월 19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선원표)는 월드마린센터 17층에서 하나은행(호남영업그룹 대표 송용민)과 상호 협력을 위한 금융거래 업무 취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외환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 공사 양 기관이 현 정부의 국정운영 추진기반인 ‘정부3.0’ 중 협업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협약에 따라 공사는 하나은행을 금융거래 은행으로 지정하고 하나은행은 공사의 각종 수입금 수납, 부족자금 대출,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채권발행 및 모집 사무의 대행, 국내외 금융정보 및 금융자문 등에 협조키로 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은행 관련업무 취급에 대해 공사가 요청하는 경우 적극 협조하고 광양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11월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AFSRK(주한외국적선사대표자협회) 초청 인천항 설명회’를 개최했다.AFSRK(Association of Foreign Ship-owners’ Representatives in Korea)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있는 머스크, 하팍로이드, APL, COSCO 등 24개 외국적 선사 대표자들의 물류비즈니스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인천항만공사는 이들을 상대로 인천신항 서비스와 추가 개장 일정을 홍보하는 한편, 각 선사의 신규 서비스 개설 검토에 필요한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등 인천신항 신규 노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유창근 사장은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추가 개장,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인천신항은 성장 전망이 매우 밝은 비즈니스 무대”라며 선사들의 관심과 이용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