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관제센터와 국민안전처 해경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가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경비함정간 정보공유 강화로 지속적인 음주선박 단속지원 및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해상에서 음주단속의 경우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입항이나 하선단계에서 단속이 주로 이루어지는 편이었다.정부조직 개편으로 부산 등 전국 18개 해상교통관제센터가 국민안전처 해경본부로 일원화되어 해상안전 기능을 강화했고, 해상교통관제센터의 음주선박 단속지원으로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지난 3월15일 자정 통영연안VTS는 벙커C유 약 200㎘를 적재한 석유제품운반선이 지그재그로 항해하면서 섬에 근접하는 등 위험상황한 상황이 발견됐으며, 이에 해상교통관제센터는 경비정과 공조하여 음주선박 적발․대형 오염사고를 방지했던 사례가 있었다.육상은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로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정착단계에 있지만, 해상의 경우 음주운항으로 인한 선박운항자의 해양사고 피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국민안전처 류춘열 해양장비기술국장은 “해상은 육상처럼 선박운항 중 음주적발이 어려웠으나, 해상교통관제센터와 일원화 이후 항해선박도 단속이 가능해져 해상질서 확립 등 시너지 효과
흥아해운이 최근 베트남 하이퐁과 호치민 두 곳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지 물류회사 및 포워더(국제물류주선업체) 업체와 각각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체결로 흥아해운은 한국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호치민 지역에 현지 유력 포워더社와 물류전문계열사인 ㈜국보와 3자 합작방식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한다. 현지 포워더, 창고운영 및 육상운송을 주력사업으로 오는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이어 베트남 하노이 북부의 항만도시인 하이퐁항 인근에도 약 9만㎡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해 컨테이너물류기지 사업을 시작한다. 오는 7월 내륙컨테이너기지(INLAND CONTAINER DEPOT)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베트남 내륙육상운송, 창고 운영 및 포워더 업무 등 종합 물류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흥아해운은 국적선사 중 최초로 베트남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1993년 호치민에 사무소를 설립했으며, 2008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했다.
현대상선이 러시아의 FESCO, 프랑스 CMA CGM과 함께 중국-한국- 러시아의 주요 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했다.현대상선은 그동안 FESCO와 한국 부산과 러시아 보스토치니를 잇는 2개의 노선(KRS, KR2)을 운영해왔는데, 이번에 서비스 지역을 남중국과 중중국까지 확대 개편했다. 이번 공동운항 노선의 서비스명은 CRS(China Russia South Service)로, 4,6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 3척을 3개 선사가 각 1척씩 투입한다. 현대상선은 ‘현대 유니티(Unity)’호를 투입해 지난 24일부터 홍콩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주 정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항지는 홍콩(목/금)-치완(금)-샤먼(토/일)-닝보(화)-상해(수/목)-부산신항(토)-블라디보스톡(Commercial Port, 일)-보스토치니(수)-부산(월)-홍콩이다. 또 현대상선은 FESCO와 CRN(China Russia North Service) 노선에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CRN 서비스는 FESCO가 1,700TEU급 2척을 투입해 운영한다. 현대상선은 4월 3일 상해를 시작으로, 상해(일) - 부산신항(월/화) - 보스토치니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전기정)이 지난해 해양사고 발생현황 및 사고원인 등에 대한 2015년 해양사고 통계 자료를 공표했다.2015년 해양사고는 총 2,101건이 발생(전년대비 771건 증가)했으며, 중·경상을 포함한 인명 피해는 395(전년대비 315명 감소)명, 사망·실종자는 100명(어선 81명, 비어선 19)인 것으로 집계되었다.이 중 어선사고가 1,461건으로 전체사고의 69.5%를 차지했으며 비어선 사고가 640건으로 30.5%를 차지, 전년대비 각각 565건(63.1%), 206(47.5%)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종류별로는 어선의 경우 기관손상사고가 32.7%(477건)로 가장 높은 비율로 전년 대비 89.3%(225건) 증가했고 비어선의 경우에도 역시 기관손상사고가 35.3%(226건)로 가장 높은 발생 빈도를 보였다.한편 비어선 사고의 경우 기타선(수상레저기구, 항만작업선 등)의 해양사고가 전년 대비 81.5%(221척→401척) 증가했다. 이 중 모터보트 등 레저기구 사고가 72.3%(290척)를 차지했으며, 레저기구 사고도 기관손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57.7%, 158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해양사고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이 해양안전장비 기업 바이킹(Viking Life-Saving Equipment A/S)사와 3월 22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각자 가지고 있는 강점인 해양교육과 연구(연수원), 해양안전장비 제조 기술(바이킹)을 상호 공유·활용하기 위함이다.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바이킹에서 제조하는 다양한 최첨단 해양 안전 장비들에 대한 공급 및 지원, ▲선진 해양 안전 기술 습득을 위한 인력의 교류, ▲국내 교육과정 및 교육내용을 포함한 정보와 학술자료 교환 등이다.한국해양수산연수원 서병규 원장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해양안전분야의 정보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해양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협력증진과 유대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이 유럽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운항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전략적 노선 재편에 나섰다. 북구 주력 노선인 NE6 (Asia-North Europe 6)는 4월 초부터 시작되는 이번 개편으로 운항일수를 대폭 단축해 아시아-북유럽 구간에서 가장 신속한 운송 서비스로 탈바꿈 한다. 기존 11척이 투입되던 노선을 9척으로 재편하여 운항원가를 줄이게 되며, 기항지 최적화로 운항 효율성을 증대시켜 최단 기간 운송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함부르크 32일→28일, 상하이–함부르크 30일→25일, 선전–함부르크 27일→23일) ■ NE6(North Europe Service 6) ▷투입선박 : 13,000 TEU급 컨테이너선 x 9 척 ▷서비스개시: 2016년 4월 3일 (부산 입항 기준) ▷기항 구간 부산→상하이(중국)→얀티안(중국)→싱가포르→ 알제시라스(스페인)→함부르크(독일) →로테르담(네덜란드)→알헤시라스(스페인)→싱가포르→얀티안→부산■ HPM(Hanjin Pacific Mediterranean Pendulum Service) ▷투입선박 : 10,000 TEU x 15 척 ▷서비스 개시 : 2016년 4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츠다이렉트사(PortsDirect FZE)와 계약된 선박에 예선 공급 금지 등을 합의한 여수· 광양항 소재 11개 예선사에 시정명령과 총 6억 4,7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제재 대상업체는 광진선박(주), 대동해운(주), (주)마성선박, 서남해운(주), 서호선박(주), (주)신광, 일우선박(주), 해도선박(주), 우정선박(주), 오양선박(주), ㈜코리아터그 등 11개사이다.두바이에 소재한 외국업체인 포츠다이렉트사(PortsDirect FZE)는 선주에게 예선사를 소개하는 업을 하고 있으며, 여수 · 광양항에 포츠다이렉트사와 계약한 선박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 소재 11개 예선사는 매출액 감소 우려와 예선 요금 인하 압박에 직면했다.2014년 3월 11개사는 포츠다이렉트사, 포츠다이렉트사와 계약한 선박에 예선 공급을 거부하고, 위반할 경우 위약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공동 결의문을 합의했으며, 여수 · 광양항에 있는 해운 대리점들에게 2014년 4월부터 포츠다이렉트사와 계약한 선박에 대해서는 예선 공급을 거부할 것이라는 통지문도 발송했다.공정위는 “이러한 행위는 각 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할 거래 상대방을 공동으로 제한한 것으로, 여수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윤문균)의 선박 건조 기술이 세계적인 해운 전문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자사에서 건조된 선박 3척이 세계적인 유력 해운전문지인 영국 네이벌아키텍트(Naval Architect)로부터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네이벌아키텍트는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18800 TEU 컨테이너선과 15000 TEU 컨테이너선, 174000 입방미터급 LNG선 등 총 3척의 선박을 올해의 최우수선박에 선정한다”며, ”이들 선박은 지금까지 건조된 선박 중 에너지와 환경, 안전 측면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혔다. 중동 UASC사가 발주한 18800 TEU 컨테이너선 ‘바잔호(BARZAN)’와 15000 TEU 컨테이너선 ‘알 무라바호(AL MURABBA)’는 폐열회수장치와 선내 전력관리시스템, 운항중 선체손상감시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장착했다. 특히 18800 TEU 컨테이너선인 바잔호는 길이가 400미터에 달하는 사실상 현존하는 세계 최대급 선박으로 향후 중유와 함께 LNG를 선박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그리스 마란가스가 발주한 174000 입방미터급 LNG선인 ‘아킬레스호(ACHILLE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3월 16일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임광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을 초청, 제3회 수산해양포럼을 개최했다.임광수 원장은 이날 '수산해양 RD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전남대학교는 수산해양 분야 연구역량 강화와 미래 수산해양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매월 셋째주 수요일 수산해양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해 수산해양포럼을 개최하고 있다.한편 임광수 원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인하대학교 교통물류학 석사,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해운경영학 박사를 취득한 임광수 원장은 정무제1장관 비서실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해양수산부 행정관리담당관, 국립수산과학원장, 수산정책실장 등 해양수산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윤해)가 3월 14일 산학연ETRS센터에서 해운, 조선소, 선급 및 해양플랜트 업계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DYNAMIC POSITIONING KOREA 2016’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고, 해양대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양성사업단 주관으로 열렸으며, ‘DP 시스템 운영 소개’, ‘Failure Modes and Effects Analysis(FMEA)와 Hardware-in-Loop(HIL) Testing, ‘2016년 해양플랜트 산업 전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DP시스템'이란 특수선박이나 해양플랜트 지원 선박의 추진기를 이용해 위치를 자동적으로 유지시키는 장치로, DP교육을 통해 드릴십, 해양플랜트 지원 선박 등 DP 기능이 있는 선박에 승선하는 항해사인 'DPO'(Dynamic Positioning Operator)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산학연ETRS센터 오진석 소장은 “국제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세계적으로 다양한 선박에 적용되고 있는 DP 분야 관련 정보를 국내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의견을 공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