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해군, 민간기업 등이 함께 하는 해적진압 훈련이 3월 17일 오전 경남 거제도 인근 해상에서 열린다.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해 구출작전 수행역량 강화와 비상통신·대응체계 점검 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해양수산부와 해군, 선사 등의 훈련요원 350여명이 참여한다. 또 에스티엑스(STX) 팬오션 소속 상선 1척과 3월 23일 아덴만으로 출항, 대 해적작전을 수행할 예정인 4,400톤급 왕건함을 비롯해 링스헬기 및 고속단정 등이 투입된다.이날 훈련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선박‧선원이 해적에 피랍된 가상 상황을 연출하고, 이들을 구출하는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적의 본선 공격과 침입, 구조요청, 피랍상황 확인, 해적진압 및 선원구출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합동훈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해양수산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소말리아 해역을 통항하는 우리나라 선박의 비상시 행동요령을 파악하는 한편, 정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국적선박에 대한 해적공격은 2차례 발생했으나, 해수부와 청해부대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및 본선에서의 초동 대응조치로 우리나라 선박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3월 7일부터 11일까지 피지 수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회의에 참석, 2016년 육상 폐기물 해양배출 제로화를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환경관리에 대한 기술협력 등을 진행했다.이번 IMO 산하 런던협약 합동과학그룹회의는 당사국의 협약 이행여부 심의 및 폐기물 해양투기 방지를 위한 런던협약/런던의정서의 최고 전문기구로, 해양 폐기물 평가지침 개정 등 안건들을 과학·기술적으로 검토해여 IMO 당사국총회에 결과를 보고하는 역할이다.특히 우리나라는 2014년 10월부터 합동당사국총회 및 당사국준수평가그룹 수석부의장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 해양환경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당사국 해양투기 현황, 비당사국 가입 및 준수 모니터링을 위한 기술협력 지침 갱신, 지구 온난화 저감 등 다양한 해양환경관리를 위한 의제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황의선 과장은 “2016년 해양배출 제로화 달성과 런던협약 등에서 적극적인 역할 수행 등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적 해양환경 질서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합동과학그룹 회의 참가 의의를 설명했다.
경상남도가 저유가 지속, 중국 등 신흥국과의 가격 경쟁력 심화, 세계 교역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체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3월 1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박람회(SMM 2016 / International Shipbuilding, Machinery, Marine Tech. Show)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의 협력을 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참여 신청하면 되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조선해양관련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경상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참가신청 업체의 제품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100%,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올해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박람회는 유럽을 비롯한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유망 박람회로 조선소 및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봄철 짙은 안개로 인한 기상악화 및 겨울철 장기휴항 이후 유‧도선 운항재개에 대비해 3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유선 및 도선 안전관리 강화기간으로 정했다. 우선 3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지역별 ‘해상안전 기동점검단’ 운영으로 유․도선 506척 및 선착장 296개소 등 관련시설에 대한 안전운항 위험요소를 집중점검하고 안전위해요소에 대해선 개선 조치한다.또 사업자 및 선원에 대한 안전운항 교육을 통해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운항 마인드 함양하고 봄철 잦은 안개 등 기상불량 시 출항통제 등으로 안전운항 여건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과승, 음주운항 등의 불법행위는 엄중단속으로 운항질서를 확립하고, 이용객이 많은 유․도선 선착장과 주요항로에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현장관리도 철저히 하게 된다.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는 봄철 농무기 유‧도선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제거하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유선 및 도선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운항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국적선사 현대상선이 인트라 아시아 귄역 신규 정기 컨테이너 노선 CTX(China Thailand eXpress)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했다.지난 3월 2일 한진해운과 장금상선이 동남아 컨테이너 항로인 IHP 노선을 개설한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상선이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컨테이너 항로를 하나 더 추가했다.인천항만공사는 “현대상선 측이 한-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해상교역량 처리는 물론 태국, 캄보디아를 비롯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과의 교역량을 처리하는데 CTX 서비스가 한몫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새로 추가된 현대상선 CTX 서비스는 중국 톈진을 시작으로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을 경유해 인천항을 잇는 정기 노선이다.톈진-부산-울산-부산-광양-상하이-호치민-람차방-시아누크빌-마닐라-부산-인천-톈진을 연결하며, Hyundai Bridge, Hyundai Future, Hyundai Highway, Hyundai Vladivostok 등 2,200TEU급 선박 4척이 주 1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배는 이달 31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로 입항 예정이다.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이들 신규 노선서비스의 성공적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홍익태)는 3월 4일 UN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에 반발한 북한의 도발 등에 대비하기 위해 동․서해 접적해역에서 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한다.인천에서 서북도서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불순분자가 탈취, 도주한다는 가정 하에 해군과 합동으로 함정 7척, 헬기 2대, 특공대가 현장으로 긴급 출동, 항로 차단 및 여객선 침투, 불순분자 진압, 승객 구출 등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또동해접적해역에서는 불순분자가 어선을 탈취, NLL 월선을 시도한다는 가정 하에 해경․육군․해군이 함정 6척, RIB 3대 등 합동으로 경고방송, 항로 차단, 검거 등의 절차로 진행한다.국민안전처 오윤용 해양경비과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발상황에 대응한 군․경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며, 상황발생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찰청(사이버안전국)에서는 공항 관제시스템 해킹으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토대로 ’16년 사이버테러 초동대응 모의훈련을 3월 3일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가 범정부 차원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2016년 해사안전시행계획을 수립ㆍ시행한다.해사안전시행계획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민안전처 등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 24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범정부 종합 안전대책이다. 본 계획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는 봄철ㆍ해빙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3월 1일부터 3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봄철 해빙기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국제여객선 29척, 낚시어선 1,266척, 연안여객선 155척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과적ㆍ과승, 안전설비 관리 등 기초 안전설비와 운항수칙의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또 대국민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와 계몽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항만 및 어항 등에서 매월 1일 ‘해양안전의 날’ 행사를 통해, 구명조끼 상시착용 운동과 더불어 낚시객, 수상레저인 등 수시로 선박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본인소유의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유도하는 ‘마이 라이프 재킷(My Life-Jacket)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계획에서 새롭게 시행되는 대책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소형선 종사자
해운시장 장기 침체에 따른 국적 선사들의 경영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운ㆍ금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해양수산부는 2월 26일 여의도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해운・금융업계 및 연구기관, 해양수산부 등 산・연・정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제8차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선사들의 해상운임 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운임파생상품거래가 가능한 해운거래소 설립 방안을 논의한다. 또 유동성 위기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 방안, 수출입은행의 2016년 해운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하고, 해운ㆍ금융 분야의 주요 현안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해운금융포럼은 현 정부 14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통체계ㆍ해운 선진화’의 일환으로서 해운과 금융의 상호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에 발족한 협의체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해운과 금융 업계 간 소통과 융합이 중요하다”며, “해운금융포럼을 바탕으로 해운에 대한 금융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선급(회장 박범식)이 현대중공업과 19,000 TEU 컨테이너선의 구조 안정성 확보를 위한 휘핑(whipping) 영향도 평가에 관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휘핑현상은 선박이 거친 바다를 항해할 때 파도에 의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선체가 과도하게 흔들리는 것으로, 지난 2013년 인도양에서 악천후 항해중 선체가 두 동강 났던 컨테이너선호의 사고 원인으로 지목 된 바 있다. 김창욱 한국선급 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동 연구는 양사가 협력하여 최신기술을 적용, 안전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개발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이 상호간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해 선박 구조 안정성 평가 기술을 더욱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은 후속 연구로 ‘스프링잉(Springing) 현상이 피로강도에 미치는 영향 평가’를 공동으로 수행할 것을 협의했다. 스프링잉이란 그다지 거칠지 않은 해상에서도 선박이 파랑 하중과의 공진으로 인해 흔들리는 현상을 말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5년 아시아지역 해적사고는 200건으로 전년 동기(187건) 대비 7%가 증가했으며, 그 중 13척(유조선 12, 어선 1척)이 해적에 의해 피랍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해적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요인은 중·소형 유조선의 유류 등 화물을 탈취할 목적으로 해적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아시아지역 유조선 해적피해예방 지침서(Guide Book)‘를 제작, 선사 및 유관 업·단체에 배포하고,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www.gicoms.go.kr)를 통해서도 제공한다.지침서의 주요내용으로는 ▲주요 해적위험요인 및 해적들의 범행수법에 관한 정보 ▲해적위험해역 통항 전 보안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선박의 방어조치 및 해적공격 시 대응방안 ▲해적사고 시 보고절차 및 후속조치 등이 포함되어 있다.해양수산부와 아시아지역해적퇴치협정 해적정보공유센터(ReCAAP ISC)가 공동으로 제작한 지침서는 최근 해적공격이 잦은 5천톤 미만의 중·소형 유조선을 대상으로 한다. 정태성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이번 지침서는 아시아지역에서의 해적발생 요인 및 해적들의 범행 수법 등을 자세히 수록하고 있어 국적선의 해적피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