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와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2월 18일 리솜 스파캐슬(충남 예산)에서 ‘2014년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우수 업체와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대중교통 우수기관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2014년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우수 업체인 동양고속에 종합대상(대통령 표창)과 세진여객, 예산터미널, 한국철도공사에 부문상(국무총리 표창)을,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수원시, 창원시, 안동시, 예천군을 포함한 27개 지자체와 최우수 지자체 담당자 5명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고속․시외버스(48개), 시내버스(31개), 농어촌버스(42개), 여객자동차터미널(31개), 철도 및 도시철도(13개) 등 5개 부문의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는 동양고속(시외·고속버스), 세진여객(시내버스), 예산터미널(여객자동차터미널), 한국철도공사(철도·도시철도)가 부문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동양고속은 이용자 편의 확대를 위한 고급차량 도입,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선조정,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운영시스템 도입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한국철도공사는 급행철도 중심의 운행체계 개편, 직결운행 확대로 환승횟수 최소화, ITX-청춘 관광열차 도입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16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결과, 서울특별시, 수원시, 창원시, 안동시, 예천군이 각각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전년 대비 지자체의 대중교통 시책이 월등히 향상된 개선우수 지자체로는 동두천시, 강릉시, 완주군이, 광주광역시, 춘천시 김포시, 사천시, 횡성군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으로 우수시책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울특별시는 ‘신촌 대중교통 전용지구’ 운영과, 심야시간대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일명 ‘올빼미버스’ 운영 등 도시특성 및 이용자 통행패턴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여 5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창원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희망택시 운행, 시내버스와 야구장을 연계한 할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주민의 복지 및 편의증진을 도모했다.
또 완주군은 요금 단일화 및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추진과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대한 으뜸택시 및 수요응답형 마을버스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전년 대비 52단계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와 대중교통 시책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