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이 내달부터 세종시 신도시 건설에 투입되는 공사차량의 운행실태 점검을 강화한다.
이 같은 방침은 올해 금강 남측 주거구역 건설이 집중되면서 공사차량 통행 증가와 함께 세종시 보람동, 소담동에 첫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교통안전 예방을 위한 것으로, 해당 주거구역에는 올해 5,24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오는 3월부터는 보람초등학교와 소담중학교를 시작으로 총 7곳의 유치원과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활한 교통소통 및 입주민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정기적(주1회)으로 과속이나 세륜 불량, 식별카드 미부착 등을 단속하며, 주민들이 난폭운전 공사차량을 신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적발된 공사차량 투입현장에는 경고장을 발부하고 연 2회 이상 경고 받은 공사차량이나 운전자는 행복도시 건설현장 출입을 제한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신규 착공현장을 대상으로 안전·품질 통합교육에 실시했으며, 공사용 전용도로를 개설, 운행을 유도하고 있다. 또 덤프트럭의 차량 전면에 시공사와 연락처 등을 명시한 식별카드를 부착하는 ‘공사차량 실명제’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