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7.8℃
  • 구름조금서울 6.8℃
  • 맑음대전 5.8℃
  • 맑음대구 4.9℃
  • 맑음울산 8.3℃
  • 맑음광주 5.4℃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8.5℃
  • 구름많음강화 5.3℃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4.1℃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강동구 싱크홀 매몰남성 17시간만에 심정지 상태 발견…현장조사

- 전날 오토바이 타고 가다 빠져…싱크홀 중심선 50m 떨어진 지점
- 9호선 지하철 공사 영향 미쳤나…시 관계자 "연관성 배제 안 해"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25일 브리핑을 열어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4) 씨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싱크홀 중심선을 기점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추락 직전 복장 그대로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착용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곳의 바닥 깊이는 18m이며 형성된 동굴의 높이는 7m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구조 작업과 관련해 "처음에는 구조 작업이 힘들었다. 물과 토사가 섞여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 공사장 중장비가 엉켜 있어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물을 빼내고 중장비로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거친 후에서야 (박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수색 작업을 벌인 곳 아니었느냐는 질의에는 해당 장소를 둘러본 건 맞지만 그 곳을 파내는 것은 불가능한 분위기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국 중장비가 들어가서 땅바닥부터 긁는 작업을, 구역으로 나눠서 진행한 이후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발견 지점 및 상황과 관련해선 "매몰 지점은 입구와 가까웠으나 수색할 수 없는 지점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밤샘 작업으로 물을 빼고 난 뒤 진흙 덩어리를 뚫고 엉킨 장비를 풀었고, 중장비 포크레인 2대를 투입해 바닥을 긁어낸 뒤에 작업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원인으로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인근 지하철 공사와의 연관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는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 위에 있는 곳으로, 지하에서는 지하철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직원 4∼5명은 사고 발생 직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터널 굴착 지점과 싱크홀 지점이 거의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공사와 싱크홀 사고 연관성에 대해 "연관성을 100%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며 "종합적인 정밀 조사를 통해 원인 분석을 해봐야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 복구와 관련해선 "복구 소요 시간은 현재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며 "그에 선행해 원인조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간이나 시간은 조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장 지반구조에 관한 질문에는 "현장 공사장의 지반 상태는 터널 위 상부가 풍화토 토사 지반이고 인접해선 풍화암이 나온다"며 "일단 저 지점은 풍화토로 알고 있고, 거기 맞춰 설계 과정에서 지반 강화를 위해 여러 가지 지반 보강 공법이 적용돼 시공됐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사고에 앞서 현장 작업자들이 '물이 나온다, 위험한 것 같다'고 건설업체에 보고했다는 것과 관련해선 "사고 당시에도 물이 나왔던 걸로 안다. 상단부 쪽에서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위치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했다.

 

시는 사고 지점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원인 파악을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전날 오후 6시 29분께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선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박씨가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으며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밤샘 수색 작업을 거쳐 이날 새벽 박씨의 휴대전화와 오토바이를 지하에서 발견했으며 17시간 동안의 수색 끝에 박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연합뉴스 제공

 

 

 


기획특집

더보기
尹 운명 쥔 8인의 헌법재판관…앞선 탄핵·권한쟁의 판단은
오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선고하기로 하면서 윤 대통령의 운명을 쥔 헌법재판관 8인의 앞선 판단에도 관심이 쏠린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관들은 현 8인 체제가 구성된 후 내놓은 주요 결정 8건 중 2건에선 각자의 견해를 선명하게 드러내며 대립했고, 나머지 6건은 대체로 통일된 견해를 보였다. 가장 먼저 재판관들의 견해를 엿볼 수 있던 사건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이었다. 헌재는 1월 15일 이 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는데, 재판관들의 견해는 4대 4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김형두·정형식·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방통위원 2인 의결에 법적인 하자가 없다며 기각 의견을 냈다. 반면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이 위원장이 방통위법을 중대하게 위반했으므로 파면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냈다. 이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세간에 알려진 개인적 성향이나 임명 주체, 재판관의 견해 등을 지나치게 연동해 작위적으로 해석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재판관들은 그 뒤에 나온 주요 사건들은 전원일치로 결정하면서도 세부 쟁점에 관해 일부 재판관이 판결 이유에서 판단을 달리하는 별개 의견을 냈다. 헌재는 2월 27일

기업물류

더보기
실손보험 비중증 비급여 자부담 50%로↑…보상 일 20만원 한도
앞으로 실손보험으로 비중증 비급여 진료를 보장받을 때 자기부담률이 50%로 상향조정되고, 보상한도는 일당 20만원으로 내려간다.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제는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 과잉우려가 큰 비급여 진료는 보건당국이 관리급여로 지정하면 본인부담률이 95%로 높아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이런 내용의 실손보험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중 의료체계 왜곡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비중증 비급여 진료의 경우 실손보험 보장한도와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자기부담률은 크게 상향 조정한다. 자기 부담률은 입원·외래 모두 현행(4세대 기준) 30%에서 50%로 상향 조정되며, 보상한도는 연간 5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회당 20만원에서 일당 20만원으로 하향조정된다. 병의원 입원시 보상한도도 현행은 없지만, 회당 300만원으로 제한된다. 도수·체외·증식 등 근골격계 치료와 신데렐라·마늘주사 등 비급여 주사제는 아예 실손보험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보건당국이 이를 관리급여로 선정하면 실손보험으로 보장하되 본인부담률을 95%(외래기준)까지 높인다. 비급여 진료 중 암, 뇌혈관·심장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중증화

정책/IT

더보기


해상/항공

더보기
명품 플랫폼 발란, 기업회생 신청…"인수합병 추진"
명픔 온라인플랫폼 발란은 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올해 1분기 내 계획한 투자 유치를 일부 진행했으나 예상과 달리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돼 단기적인 유동성 경색에 빠졌다"며 "파트너들(입점사)의 상거래 채권을 안정적으로 변제하고 발란 플랫폼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회생을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일반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 미지급된 상거래 채권 규모도 발란의 월 거래액보다 적은 수준"이라며 "이달부터는 쿠폰 및 각종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해 흑자 기반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발란의 월 거래액은 평균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는 "단기적인 자금 유동성 문제만 해소된다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다"며 "앞으로 진행할 회생절차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재무구조로 재정비해 파트너의 권익을 신속히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회복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회생절차와 함께 인수합병(M&A)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이번 주중에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외부 인수자를 유치, 현금흐름

기본분류

더보기
오늘 박성재 탄핵사건 첫 변론…尹탄핵심판 선고일 발표 가능성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탄핵심판 첫 변론이 18일 열린다.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이날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일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 1회 변론을 연다.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박 장관, 양쪽 대리인단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양쪽의 주장을 듣고 채택된 증거를 조사한다. 증인신문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면 이날 변론을 종결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 최재해 감사원장 사건에서도 헌재는 첫 변론으로 마무리했다. 박 장관 측은 헌재에 신속히 결정을 선고해달라고 일관되게 요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의사 결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 12월 12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 지난달 25일 변론종결 후 선고만 앞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도 이르면 이날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헌재는 이번 사건처럼 정기 선고일이 아닌 별도의 특별기일을 지정해 선고하는 경우 통상 2∼3일 전 선고일을 당사자들에게 알려왔다. 특히 윤 대통령 사건의 경우 선고 직후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서

닫기



사진으로 보는 물류역사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