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회장 구본무)가 협력회사와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LG는 3월 1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주요 협력회사 대표,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LG전자 정도현 사장, LG이노텍 박종석 사장 및 9개 계열사 주요 경영진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 공정거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날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9개 계열사가 977개의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위험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에 보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도 “공정거래협약 이행을 통해 협력회사와 함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 협력회사인 ‘진양’의 조영도 사장은 “LG가 공정거래협약을 통해 협력회사들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 만큼,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신기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