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기북부지역의 국토계수당 도로보급율은 0.94로 전국 17개 지자체 중 최하위다.
이에 경기도는 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을 추진, 북부지역의 도로 인프라 개선에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 722억 원, 국비 377억 원 등 총 1,0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 중인 북부 5대도로 사업현장은 ▲국도대체우회도로 3호선(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9.9km, ▲국지도 39호선(양주 장흥~광적・가납~상수) 17.1km, ▲지방도 371호선(파주 설마~구읍・연천 적성~두일) 14.3km, ▲국지도 98호선(남양주 오남~수동) 8.4km, ▲지방도 364호선(동두천 광암~포천 마산) 11.3km 등이다.
한편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4월 5일 파주와 양주 일대 북부 5대 핵심도로 사업 현장을 방문, 국비확보 노력 등 북부5대 핵심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써 달라 당부했다.
이날 양복완 부지사는 우선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구간(6.3Km)과 설마~구읍 구간(8.0km) 사업이 진행 중인 파주를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방도 371호선 적성~두일 구간과 설마~구읍 구간은 국도 37호선과 연천 백학산단 등 산업단지 2곳을 연결하는 도로다. 적성~두일 구간은 현재 보상 68%가 완료됐고, 올해는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 및 보상계획을 수립하고, 올 연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설마~구읍 구간은 현재 공사 72%, 보상 99%가 완료됐으며, 올해는 토공과 터널, 교량공의 아스콘 포장 작업을 추진한다.
국지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11.4km)은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양주 홍죽산단 등 5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수립중인 제4차 5개년계획이 확정되면 올해 실시설계를 착수함은 물론, 공사비의 국비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북부지역 도민들에게 5대 핵심도로 사업은 단순한 SOC 확충을 넘어 복지사업.”이라면서, “도로가 뚫리면 기업이 몰리고 사람이 몰리고 경제도 몰려온다. 또한 북부지역의 잠재돼있던 수많은 관광자원들도 빛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