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과 육군(참모총장 장준규)이 4월 5일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시 소재)에서 군 교통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안전공단은 그동안 축적한 교통안전관리 기법을 육군에게 제공함으로써 군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교통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안전공단과 육군은 앞으로 군 운전병을 위한 운전적성정밀검사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활용 확대, 군관 합동 교통안전진단팀 운영, 군 교통안전관리능력 배양 등의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재 사업용운전자에 대한 운전적성을 평가하는 운전적성정밀검사와 더불어 군 운전병 선발 및 관리를 위한 별도의 軍 운전자용 운전적성정밀검사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며, 군 대형 차량사고 발생시 공단의 교통안전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팀을 군에 지원하여 군관 합동 교통안전진단팀 운영을 추진한다.
또 군 교통안전관리능력 배양을 위해 공단의 지역별 담당 전문 인력을 지원한 군 수송관 집체교육, 다양한 아이디어 및 정책 제언을 위한 군관 교통안전 세미나 정례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공단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통안전관리 기법을 제공하여 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고, 육군 장준규 참모총장도 “앞으로 육군은 軍 교통안전관리체계를 보다 발전시켜 대한민국의 교통안전문화를 선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