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월)

  • 맑음동두천 -2.6℃
  • 맑음강릉 3.2℃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0.1℃
  • 구름조금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4.4℃
  • 흐림광주 4.8℃
  • 구름조금부산 5.0℃
  • 흐림고창 5.4℃
  • 구름많음제주 8.3℃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4.5℃
  • 구름조금경주시 3.9℃
  • 맑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서울시,‘용산기지의 역사와 도시인문탐사’심포지엄 개최

- 용산기지를 비롯한 주변부의 역사, 건축,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 조명
- 용산기지의 공원화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 마련
- 10.27(금) 13:00~17:30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진행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지만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군의 병영으로(1904~1945년), 해방 이후에는 미군기지(1945년~현재)로 사용되어 우리에게는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


서울시는 군사기지로서 용산의 역사를 비롯하여 삶, 문화와 관련된 또 다른 모습의 도시, 용산 지역을 규명해 보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이번 심포지엄은 용산기지가 공원으로 조성되기에 앞서 용산기지를 비롯한 주변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용산을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계획되었다.

○ 금단의 땅이었던 만큼, 생소한 용산기지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되짚어보고 용산기지의 공원화에 대해 논의해보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심포지엄 1부는 용산기지의 조성부터 현재 미군이 주둔하기까지의 역사와 기지 내부의 건축물에 대해 다루고, 이어서 2부에서는 용산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중문화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심포지엄의 1부와 2부 사이의 휴식시간에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RA, 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 소장되어 있는 용산기지의 모습과 문화를 담은 사진(10장)을 소개하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심포지엄은 김도형 역사도시서울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개 분야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신주백 연세대 교수 ▴남용협 지음건축도시연구소 연구원 ▴최규진 성균관대 교수 ▴김태웅 서울대 교수 ▴이준희 성공회대 교수로 각 분야 전문가 5인이 나선다.

○ 주제발표 1「용산기지의 공간 변화와 역사성」(신주백 연세대 교수) : 군사기지와 조선, 그리고 동아시아라는 측면에서 바라본 용산기지의 장소적 맥락을 파악하고 향후 반환될 용산기지의 미래에 대해 논한다.

○ 주제발표 2「일본 방위연구소 소장 건축도면의 수집과 활용」(남용협 지음건축도시연구소 연구원) : 일본 방위연구소에 소장된 용산기지 건축도면의 현황과 구성, 주요 내용, 앞으로의 활용 방안에 대해 다룬다.

○ 주제발표 3「용산 공업지대 형성과 문화현상」(최규진 성균관대 교수) : 일제강점기, 공업지대로서의 용산과 이에 따른 노동자 문화, 그리고 그 특수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 주제발표 4「1925년 경성부 이촌동 수재와 복구의 허실」(김태웅 서울대 교수) : 1925년 발생한 수재와 이를 이용한 주민 이주 실시 등, 일본의 식민정책과 함께 이에 따른 이촌동과 용산 거주 조선인들의 삶에 대해서 다룬다.

○ 주제발표 5「한국 대중음악의 변혁을 이끈 이방지대, 용산」(이준희 성공회대 교수) : 한국 대중음악의 변혁을 이끈 시기인 1950년대와 1980년대를 대중음악의 생산과 소비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고, 상징적 또는 실질적 공간으로서의 용산에 대해 논한다.


1부 주제발표 이후에는 간이 사진전에 대한 김천수 용산문화원 실장의 설명이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주제발표 후에는 김종헌 배재대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역사, 건축, 대중문화 분야의 전문가와 주제발표자가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 종합토론은 주제발표에 대한 토론과 함께 용산기지의 공원화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며, 이어서 시민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 용산공원은 용산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그 자리에 1,156만㎡(공원조성지구 243만㎡, 복합시설조성지구 18만㎡, 공원주변지역 895㎡) 규모로 조성될 예정임


김수덕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용산기지를 포함하여 기지 주변부의 가치를 다양한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러한 가치들이 용산공원의 조성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획특집

더보기
정부, '내일 특검법 공포' 野요구 불응…국무회의 상정않기로
정부가 24일 예정된 국무회의 안건에 이른바 '쌍특검법'(내란일반특검법·김건희여사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은 상정이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여러 헌법적·법률적 요소도 살펴봐야 하는 고차 방정식을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총리실 핵심 관계자도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주어진 시한(내년 1월 1일)까지 헌법과 법률, 국가의 미래를 기준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결정할 문제"라며 "내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올리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까지 쌍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부는 특검법을 국무회의에 올리지 않을 방침이어서 24일까지 법안을 공포하라는 야당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특검법 공포를 미루거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경우 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추진까지도 검토 중이다. 쌍특검법은 지난 12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닷새 뒤인 17일에 정부로 이송됐다. 이들 법안의 공포나 재의요구권 행사 시한은

기업물류

더보기
정부, 공공공사비 현실화…물가반영 합리화·일반관리비 요율↑
정부가 앞으로 공공 공사 발주 시 건설사들이 물가에 맞춰 적정 단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 공사비를 현실화한다. 원자재 및 인건비 급등에 맞춰 공공 공사 물가를 반영하는 기준을 합리화하는 한편 민간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신속착공 지원, 공사 중단 최소화, 투자여건 개선 등의 조처를 한다. 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공사비 할증이 가능한 공사비 산정기준(표준품셈·시장단가)의 보정 기준을 입지나 현장 특성 등 시공 여건에 맞게 31개로 세분화하거나 신설키로 했다. 예컨대 공동주택에서 층별로 구조가 달라질 경우 거푸집 할증 기준을 신설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공사원가 계산 시 적용되는 일반 관리비 요율도 1∼2%포인트 상향키로 했다. 일반관리비는 기업 활동에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임직원 급여 등과 같은 비용으로 1989년부터 30여년간 변동이 없었다. 공공 공사비 낙찰률도 1.3∼3.3%포인트 상향해 건설사들이 쓰는 '순 공사비'도 보장한다. 낙찰률은 발주 금액 대비 최종 낙찰 계약 금액이다. 그동안 업체들이 낙찰받기 위해 낮은 가격을 써내는

정책/IT

더보기
尹, 공수처 2차 출석요구서도 수취거절…성탄절 조사 무산되나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2차 출석요구서 우편물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23일 파악됐다.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등으로 꾸려진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에 발송한 출석요구서는 '수취인 불명', 대통령 관저에 보낸 요구서는 '수취 거절'인 것으로 현재 시점 우체국 시스템상으로 확인된다"며 "전자 공문도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공조본은 앞서 지난 20일 윤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실, 부속실 등 세 곳에 특급 우편과 전자 공문으로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요구서에는 성탄절인 25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으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이 전자 공문을 열람하지 않고 우편물 수령마저 거부하면서 조사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은 아직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거나 경호 문제를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조본은 일단 25일까지는 윤 대통령의 출석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윤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출석하지 않으면 새로 날짜를 정해 3차 출석요구서를 보낼지, 곧바로 체포영장을

교통/관광

더보기

해상/항공

더보기


닫기



사진으로 보는 물류역사

더보기

갤러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