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환경부,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 롯데SK에너루트,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全) 주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소의 출하설비, 운송, 충전설비, 수소 화물차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운송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수소 화물차 및 버스 보급,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을 위한 정책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국 택배터미널 및 물류센터에서 수소 화물차 전환 증대(2030년까지 200대) 및 운영을 통해 탄소 저감 활동에 앞장선다. 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는 수소출하센터 구축 및 운영을 통해 본 협약으로 설치되는 수소충전소에 적시에 수소를 공급하고,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 화물차와 버스의 생산 및 유지 보수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친환경 운송 모델의 구축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초기 진천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수소
쟁의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 기사들의 운송 업무를 방해한 화물연대 지부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김선용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화물연대 대전 모 사업장 지부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조합원들과 함께 2021년 2월 2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한 주류공장 입구에서 같은 회사 소속 화물차의 진출입을 방해하는 등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모두 27차례에 걸쳐 회사의 화물운송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주류업체의 2차 운송사 소속 화물차 기사인 A씨는 2018년 회사 측과 운임 인상 등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2차 운송사 위탁계약을 맺을 당시 체결한 구간별 단가표를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거부당하자 운송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전에도 두 차례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합원과 공모해 운송 업무를 방해해 회사는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조합원의 운송조건 개선을 위한 쟁의 활동이었으나, 쟁의에 참여하지 않는 화물차 운송 업무를 방해하는 것과 같이 합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난 쟁의 활동은 보호받을 수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전면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26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전담하는 스타배송은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체결한 사업 제휴 합의에 기반을 뒀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에 우선 도입된다.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한다. 이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스마일캐시 1천원을 보상한다. 대상 상품은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미용용품, 통조림 같은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 기기 등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상품이다. G마켓은 앞으로 스타배송 대상 상품과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스타배송 상품만을 놓은 상설 전용관도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의 배송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판매자에겐 대금 정산 기간 단축, 매출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G마켓은 기대했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 플랫폼 가운데 내일 도착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지마켓)과 옥션은 오는 26일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주문 상품의 도착일을 보장하는 '스타배송'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전담하는 스타배송은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지난 6월 체결한 사업 제휴 합의에 기반을 뒀다. 스타배송은 CJ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G마켓의 익일 합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상품에 우선 도입된다. 평일 기준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을 보장한다. 이보다 배송이 늦어지면 스마일캐시 1천원을 보상한다. 대상 상품은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미용용품, 통조림 같은 상온 가공식품, 일부 디지털·가전 기기 등 14개 카테고리 약 15만개 상품이다. G마켓은 앞으로 스타배송 대상 상품과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스타배송 상품만을 놓은 상설 전용관도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의 배송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판매자에겐 대금 정산 기간 단축, 매출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G마켓은 기대했다.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 플랫폼 가운데 내일 도착
한진은 이차전지 핵심 원료로 주목받는 리튬염의 생산설비를 운송하는 등 신산업 물류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진은 지난 5월 특수정밀화학 업체 피지티와 계약을 체결하고 이차전지용 제조설비 모듈 33개, 약 1830톤의 해상 운송을 완료했다.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17개 제조설비 모듈에 대해 1차, 이어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16개의 제조설비 모듈의 2차 해상 운송을 완료했다. 한진은 이달 10일까지 해당 제조설비 모듈을 군산 공장으로 옮길 예정이다. 피지티는 의약품 원료 및 화장품 원료, 기타 정밀화학 등 다양한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특수정밀화학 업체다. 이번 리튬염 제조설비를 통해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리튬염 제조에 나설 계획이다. 리튬염은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전해액의 핵심 원료로 꼽힌다. 최근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 수요 급증에 따라 리튬염 관련 설비의 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진은 이번 리튬염 제조설비뿐만 아니라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설비, 훈련 물자, LNG 생산설비 모듈 등 특화 물류 업무를 다수 처리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바뀌어 가는 산업 구조에 따라 첨단 산업 생산설비를 비롯해
배달앱 시장의 독보적 1위 업체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쿠팡이츠는 약진하고 있다. 배달앱 간 치열한 무료 배달 경쟁이 장기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지난달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배달특급 중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22.7%를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작년 5월까지 10%대에 머물던 쿠팡이츠 점유율은 쿠팡 와우회원 무료배달 시작 이후인 지난 4월 두 배로 늘어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배민의 점유율은 2022년 9월 처음 60%를 넘은 뒤 61∼6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4월(60.5%), 5월(60.0%)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6월 59.2%를 기록하며 2년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다. 7월(59.4%) 소폭 반등했지만, 지난달(58.7%) 다시 하락했다. 출혈 경쟁을 버티다 지난 3월 쿠팡이츠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만큼 위기에 몰린 요기요의 점유율은 작년 6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에는 15.1%를 기록했다. 한 배달앱 관계자는 "쿠팡
배달앱 업계가 ‘포장 수수료’를 둘러싸고 불협화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나서 소상공인, 배달 플랫폼 사업자, 업체간 중제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지난 7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중에 자율규제 기구 회의를 다시 개최한다. 앞서 4월 열린 회의에서는 '배달의민족'이 포장 주문 서비스 중개수수료 무료 정책을 축소하는 등 일부 상생안을 변경했다. 하반기 열릴 회의에선 정부는 포장 수수료 등 최근 논란이 된 문제들을 다시 의제로 설정하고 추가적인 상생 방안 마련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매년 1회씩 모여 열어온 자율기구 회의를 수시로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배달 분야뿐만 아니라 숙박이나 모바일 상품권 등 다른 업종에서도 자율기구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달 1일부터 배달 민족은 자사 '배민포장주문' 상품에 대해 중개이용료를 받고 있다. 중개이용료는 일반 배달 수수료와 동일한 6.8%다. 7월 1일부터는 이 방법으로 1만 원짜리 음식을 주문받았다면 업주는 68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이어간다. 내년 4월 이후 정책은 정해진 게 없지만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이후에도 무료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래 핵심 에너지원인 액화수소 관련 운송사업을 선점해 향후 수소물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액화수소 운송사업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액화수소 운송사업은 CJ대한통운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작하며 현재 운송 가능한 유일한 물류업체다. 8일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 준공에 따라 액화수소 운송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는 하루 90톤, 연 3만톤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여기서 생산된 액화수소의 전국 운송을 맡았다. CJ대한통운은 SK E&S의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생산된 액화수소를 전용 특수 탱크트레일러에 실어 전국 각지 충전소로 운송한다. 현재 충전소는 인천 가좌 등 총 6개소로, 버스 등 수소차량들이 이곳에서 충전해 운행하게 된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향후 전국 40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으로, CJ대한통운은 이에 발맞춰 탱크트레일러 차량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액화수소는 상온에서 기체 형태로 존재하는 수소를 영하 253도의 극저온 상태로 냉각해 액체 형태로 만든 수소다. 기체수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질병이나 분쟁, 기후변화 등으로 식량난이 악화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식량원조협약에 참여하며 세계 식량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17일 전라북도 군산항 제5부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FAC(식량원조협약) 쌀 10만톤 원조 출항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세계식량계획 및 수원국 방글라데시 대사관 관계자, CJ대한통운 안재호 영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을 통해 식량위기국에 정부가 지원하는 쌀 10만톤 중 첫 출항에 맞춰 준비됐다. 오늘 선적된 쌀 1만5천톤은 방글라데시로 보내지며 나머지 8만5천톤의 쌀은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에서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보내질 예정이다.CJ대한통운은 정부의 계획에 따라 국내 운송과 선적을 담당했다. CJ대한통운은 전국 정부관리양곡 창고 및 농협 창고에서 보관중인 쌀을 도정공장으로 운송했고, 도정된 쌀을 군산항, 목포항, 울산항, 부산신항 창고로 운송했다. 또한 수원국으로 출발하는 선박에 쌀을 선적했다.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