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경영난으로 올 1월 폐관된 42년 역사의 정동 ‘세실극장’을 오는 4월 재개관한다. 시가 장기 임대해 세실극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극장을 운영할 비영리단체를 선정해 재임대하기로 했다. 잃어버리지 말아야 할 소중한 문화자산을 지키면서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재생하는 ‘문화재생’ 방식을 통해서다. 1976년 개관한 세실극장은 한국 연극문화는 물론 시대적 현대사, 건축·문화예술의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다. ○ 그동안 5차례의 변화를 거치며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최근의 다양한 상업 미디어의 범람으로 순수연극이 인기를 잃고 재정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올해 1월 폐관에 이르게 됐다. 지금은 대학로가 연극의 메카로 인식돼 있지만 70~80년대 소극장 연극의 중심에는 세실극장이 있었다. 서울연극제 전신인 ‘대한민국연극제’ 1회 개최지이자 연극인 회관으로 사용됐던 공공장소기도 했다. 반독재 민주화운동인 6·10 항쟁 민주화 선언이 이뤄지고 상업주의 연극에 반대해 새로운 시대정신의 ‘소극장’ 문화가 시작된 곳도 이곳 세실극장이었다. ○ 세실극장이 지어진 성공회 회관, 지금의 성공회성당 별관은 1973년 처음 구상됐다. 당시 성공회가 유신체제의
서울로 7017, 시민이 나팔소리를 울리며 봄의 기운을 깨운다. 서울시는 올 해 서울로 7017의 첫 번째 축제, ‘봄나팔 대행진’을 24일(토) 15시, 서울로 7017 상부에서 시민 및 공연단과 함께 진행한다. 서울로 상단 장미마당부터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시민이 초록색 모자를 쓰고 초록 나팔을 불며 약 1시간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퍼레이드는 초록물결이 되며 도심속 봄을 알리는 대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봄 나팔 퍼레이드, 초록 모자·초록 응원나팔, 봄을 알리는 초록물결 기대> ‘봄나팔 대행진’은 24일(토) 15시, 브라스밴드 ‘바스커션’의 오프닝공연(장미마당)을 시작으로, 서울로 7017 상부(장미마당~남대문시장)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한다. ○ ‘바스커션’은 트럼펫, 트럼본, 수자폰, 색소폰,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7인조 밴드로 역동적이고 강렬한 브라스 소리로 흥겨운 공연을 펼친다.(15:00~15:30, 장미마당) 30분간의 오프닝공연이 끝나면, 본격적인 퍼레이드, ‘봄나팔 대행진’을 시작한다. 장미마당에서 시작하여 남대문시장 입구까지 1시간에 걸쳐 진행한다.(15:30~16:30, 장미마당~남대문시장 입구) 퍼레이드를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 2018 창덕궁 달빛기행 운영 일정: 상반기 4.5.~4.29, 5.3∼5.5, 5.10.∼5.27. / 하반기 8.23.~10.28.(매주 목~일요일) 2010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 은은한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총 95회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상반기 31회(4.5.~29. / 5.3~5. / 5.10.~27.)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 궁중문화축전 행사기간인 5.3.~5.은 별도개시)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월드컵공원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심공원의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4월 6일부터 11월1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 경쟁적인 인간관계 등 내‧외부 여러 요인들로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다독이는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단번에 스트레스를 날리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 지난해 프로그램은 총49회 운영되었으며, 참여한 마포구의 한 부부는 “바쁘게 살아온 삶을 멈추고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값진 경험” 이었다며 “가족이 함께 자연속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숲속 힐링 프로그램은 식물들의 개화시기와 열매 맺는 시기에 맞춰 전문 숲 해설가로부터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토요 숲 여행>과, 숲 속에서 운동요법, 자연요법, 정신요법, 아로마요법 등 6가지 치유방법을 접목한 스트레스 타파 프로그램인 <숲 치유>로 나뉜다. <가족이 함께 식물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토요 숲 여행’> 매주 토요일 10:30에 운영하는『토요 숲 여행』은 월드컵공원 내 3개 공원(하늘·평화·난지천)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은 프랑코포니 축제의 대표 행사인 프랑코포니 영화제(Festival du Film de la francophonie)를 2018년 3월 17일(토) 11시, 야주개홀에서 개막한다. 프랑코포니는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 언어로 쓰는 국가들로 구성된 프랑스어권 국제기구로 매년 3월 프랑코포니의 날을 맞아 영화제, 연극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프랑코포니 영화제는 한국에 주재하고 있는 프랑스어권 7개국의 대사관(유럽의 벨기에, 프랑스, 스위스, 북아메리카의 캐나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부르키나 파소, 코트디부아르, 튀니지)의 협찬에 힘입어 프랑스어권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영화제의 주제는 “도시와 어린이”이며, 프랑스어권 7개국에서 제작한 감동적이고 따뜻한 가족 영화를 선보인다. 각 국가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가족들의 갈등과 세대 간 갈등, 전통 문화와 신문화 간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담은 영화를 통해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2편의 애니메이션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전체관람가인 ‘빅 배드 폭스’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뜻깊은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대의 많은 비용을 들이는 거창한 결혼식이 아닌,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고 신랑신부만의 아이디어로 꾸미는 의미 있는 결혼식,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 이제는 하나의 결혼문화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울시는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는 ‘에코웨딩’과 도시락 정도의 간단한 피로연을 제공하는 ‘야외 결혼식’을 결합한「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을 올해 ▴월드컵공원과 ▴남산공원, ▴양재 시민의숲 등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의 가장 큰 매력은 ▴‘1일 최대 2예식’ 정도로 시간에 쫓기지 않는 예식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시민의숲, 호현당 1일 1예식, 월드컵공원 1일 2예식)과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을 살려 장소를 꾸미고, ▴예식의 운영 역시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하는 장소대관료가 무료라는 것이다. <월드컵공원-소풍결혼식, 운영: 4~11월, 접수: 3.14.~11월> 드넓은 공원의 푸른 잔디밭 위에서 야외결혼식을 하고 싶다면 「월드컵공원의 소풍결혼식」을 추천한다. 자연 속에서 환경을 생각하며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월드컵공원의 소풍결혼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노을공원의 『노을가족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을 4월 1일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봄맞이 가족 여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캠핑과 파크골프가 한 곳에서 가능한 노을공원의 『노을가족캠핑장』과 『파크골프장』을 추천한다. 특히 노을캠핑장은 가족 중심의 레저 활동의 증가로 매년 주말의 경우 100% 높은 예약률을 보이며 인기가 높다. 노을공원 내 위치한 파크골프장 역시 공원에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 노을공원에서 여가시간을 즐기는 시민들은 노을캠핑장에서 1박2일 캠핑하며, 파크골프장에서 가족파크골프 게임을 즐기고, 반딧불이 생태관에서 전시해설을 듣는 등 한 공간에서 캠핑과 놀이, 생태교육을 동시에 체험하는 가족여가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노을가족캠핑장, 운영:4~11월, 1면당 10,000원> 노을가족캠핑장은 마포구 월드컵공원 안에 있는 천연잔디 캠핑장(30,520m2)으로 1면당 화덕과 야외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어 있고, 음수대(4개), 화장실(3개), 샤워실(4개)을 갖추고 있는 등 가족단위 이용객이 쉽게
서울시는 올해 한 장의 회원증으로 동네에 있는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는 ‘책이음’을 운영하는 도서관이 200여 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 책이음(구 통합도서서비스)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책이음서비스에 참여한 전국의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전국에서는 1000여 개의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15년~’17년까지 14개 자치구 소속 도서관에 책이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도서관에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의 회원카드로 여러 지역에 있는 도서관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민은 이용하는 도서관마다 각각의 회원증을 발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또한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과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 자료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있는 도서관 자료까지 누릴 수 있게 되면서 독서문화 향유의 반경을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책이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동네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여 회원가입하면 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합니다. 이달 공연은 서울노인복지센터 소속 공연팀 4개가 한 회씩 맡아 진행합니다. 관람객 여러분께서 고궁 음악회를 통해 음악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박물관을 즐기고, 세대 화합의 장에 직접참여하는 기쁨을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월 14일(수)부터 4월 1일(일)까지 프랑스에서 돌아온 우리 왕실 문화재인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孝明世子嬪冊封竹冊”을 2층 <조선의 국왕> 전시실에서 공개합니다. 지난 2월 5월에 죽책을 기증받은 박물관에서는 당초 보존처리 후 죽책을 공개하고자 하였으나, 환수된 문화재에 대한 공개 요청이 많아 문화재 보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기간만큼 임시 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1819년(순조 19)에 순조(純祖)가 며느리인 효명세자빈孝明世子嬪(1808~1890년)을 왕세자빈에 책봉하면서 훈계와 당부의 말을 적어 내린 일종의 문서입니다. 조선왕실에서는 왕에게 존호尊號를 올릴 때나 왕비·세자·세자빈의 책봉 등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인장과 함께 그 내용을 적은 책冊을 올렸는데, 왕이나 왕비를 위해서는 옥을 엮어서 만든 옥책을, 세자나 세자빈을 위해서는 대나무를 엮어 만든 죽책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틀어 “책보冊寶”라고 부르며, 이와 같은 조선왕실의 책보는 당대의 역사, 정치,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독특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우리 왕실의 문화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