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및 어항시설물의 내구성 증진, 내진보강 시공 품질 개선 등 기술기준 고도화를 위한 설계기준․전문시방서 개정안이 4월 7일부터 시행된다.이번에 개정된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는 지난 2014년 전면 개정 이후 작업 현장의 개정 필요에 대한 건의에 따라 추진됐다. 주요 개정내용은 먼저,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염해나 수분 노출 정도 등 주변 현장여건에 따라 16개로 세분화했으며, 해수와 직접 닿거나 해풍이 심한 경우 철근과 콘크리트 외벽 사이의 두께 기준도 마련했다. 또 침식으로 지반강도가 약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침투 안정성 평가방법을 도입했으며, 고압분사공 적용범위 및 사용재료 등에 대한 시방규정도 신설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항만구조물의 내구성 증진으로 시설물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되고 시공관리 표준화를 통해 시공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과 ‘항만 및 어항공사 전문시방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항만물류업계가 해운산업의 위기에 대해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국항만물류협회는 4월 6일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장기해운불황으로 우리 해운산업은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국가물류의 중심으로써 영향을 받는 전후방 연관 산업이 많다는 점에서 리 산업 전체의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해운산업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해 줄 것과 선박 및 항만 지분 매각 시 국가나 우리 기업이 인수할 수 있도록 서둘러 제도를 정비하길 요청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아래는 한국항만물류협회가 발표한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 전문이다. 국내 해운산업 위기에 따른 항만물류업계의 입장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산업화가 이뤄지면서 부족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민들의 땀과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수출중심의 가공무역으로 고도성장을 이룩하여 현재 세계 10위권의 무역대국이 되었습니다.이러한 눈부신 발전 뒤에는 그동안 묵묵히 원자재 수입과 완성품 수출을 담당해온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있으며 현재는 국내 수출입 화물의 99.7%를 해상을 통해 운송함으로
급유선 없이 유조차량만 갖추어도 선박급유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등록기준을 완화한 ‘항만운송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지난해 12월 3일 국무총리 주재로 부산에서 개최된 제3차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지역현장의 규제 애로사항으로 논의되어 그 후속조치로서 단행됐다. 지금까지는 항만에서 선박에 연료유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반드시 급유선을 보유하고 급유업에 등록해야만 했다. 그러나 소형선박 등은 유조차량을 이용할 경우 급유선 보다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급유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현장에서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항만별 유조차량의 탱크 용량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유조차량만으로도 선박급유업을 등록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유조차량은 유류방제 및 소화 장비 등을 갖추어야 하며 선박급유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손해를 보전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을 체결해야만 한다.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액체화물을 취급하는 울산항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고려하여 종전과 같이 유조차량에 의한 급유행위는 할 수 없도록 제외했다.개정된 시행령은 6개월 뒤 시행할 계획이며 유조차량에 대한 구체
울산항만공사(사장 강종열)가 최근 국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하고 지카바이러스 전파의 매개체가 되는 ‘흰줄 숲모기’의 활동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울산항 항만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공사는 지카바이러스 유입의 원천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항만시설 및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부두 내 모기 서식 가능성이 있는 화물 덮개 고정용 폐타이어 등 항만 내 위해요소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또 4월부터 11월까지를 지카바이러스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해 항만 내 상습 물고임 지역, 녹지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모기 및 모기유충이 서식하는 장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울산항이 지카바이러스로부터 청정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항 이용자들에게 항만 내 환경 정비 등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이 항만부지 불법ㆍ무단 사용 근절 및 예방을 위한 2016년도 항만시설 사용실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기간은 4월 4일부터 5월 6일까지이며 평택ㆍ당진항 내 항만부지, 항만건물ㆍ야적장 등 237필지(6,350천㎡)의 육상항만구역, 평택ㆍ당진항을 이용하는 선박에 대해 항만시설 불법ㆍ무단사용 여부, 사용허가 내용 일치 외에 허가조건 이행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불법ㆍ무단사용 등 위법사항이 발생할 경우 변상금 부과 및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진걸 평택청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사용실태 점검으로 평택ㆍ당진항의 항만시설에 대한 관리 및 활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항만시설의 불법ㆍ무단 사용을 예방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4월 1일 인천항 아암물류1단지 조경지역에서 아암물류단지 입주업체와 함께 하는 ‘푸른 인천항 물류단지 만들기’ 식수행사를 개최했다.유창근 사장을 비롯한 인천항만공사 임직원과 아암물류1단지 입주업체 종사자 등 70여명이 영산홍을 심고, 도로변 등의 쓰레기 수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참가자들은 물류단지 내 나무심기를 통해 항만 배후단지의 딱딱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보다 부드럽게 바꾸는 한편 푸른 항만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산뜻하고 쾌적한 인천항 만들기에 앞장서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공사 경영지원팀 조종화 실장은 “깨끗하고 푸른 항만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인천항의 다양한 주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녹지공간을 늘리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승환)은 4월 1일 ‘제5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4일 신관 대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수산관련기관·단체 및 수산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을 초청,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21일에는 영도 하리항에서 대규모 해안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수산인의 날을 맞아 수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국민에게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우리 수산업·어촌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수산인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자 마련했다.수산인 초청 행사에서는 지난 1일 보령에서 개최된 수산인의 날 행사시 해양수산부장관(김영석)의 기념사를 통해 밝힌 수산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또 영도 하리항에서 실시하는 봄철 맞이 대규모 해안가 대청소에는 부산해수청을 비롯하여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시수협(동삼어촌계 등) 등 유관기관 직원들이 동참할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가 각 분야별 전문가와 손을 잡고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경기평택항만공사는 3월 30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외부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평택항발전자문단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10월 학계 전문가와 KOTRA, 코레일관광개발 등 항만물류·문화관광 발전을 이끌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택항 발전 자문단을 위촉한 바 있다. 이번 자문단 회의에서는 정부3.0, 개인정보보호, 법률, 항로구축 등 분야별 전문가를 신규 위촉하고 평택항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최광일 사장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으로 평택항은 대중 교역의 최적지이자 무역경쟁력이 빼어난 항만”이라며, “ 한중FTA 시대 양국 무역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공사에서도 새로운 무역방식인 O2O전자상거래통합물류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물류지원센터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항발전자문단 조영희 위원(평택대 교수)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물류 경쟁력 등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가 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2016 초정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6년 소상공인의 날 성과보고회 및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인천항만공사가 민간기업 2곳과 함께 초정대상 특별상을 받았다.초정대상 특별상 수상은 공공기관 중에서는 인천항만공사가 처음으로, △소상공인 물품구매 확대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면서 소상공인과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공사 유영민 동반성장팀장은 “보다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ㆍ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우리 경제의 모세혈관이자 기둥인 소상공인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별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특별상을 받은 인천항만공사 외에도 총 11명의 국회의원과 동반성장 우수기업 11개사, 언론인 9명이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700만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 설립된 경제단체로, 지난 2011년부터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각종 현안해결, 제도개선 등을 위해 노력한 국회의원과 소상공인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선정해 ‘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평택·당진항 자유무역지역과 국도 38호선을 연결하는 도로(교량) 건설사업을 3월 23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연결도로는 총사업비 149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당진항은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평택·당진항 개발계획에 맞춰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여 항만배후단지의 접근성 및 개발여건을 높이는 등 항만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진․출입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이번 사업은 이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본 공사는 자유무역지역 시점부 진출입 게이트와 국도 38호선을 연결하는 약 200m의 교량형식 도로를 신설한다.평택청 관계자는 “신설되는 도로를 통해 항만배후단지로 진·출입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가 개설됨으로써 항만배후단지의 차량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의 편의증진 및 물류비 절감을 도모하고 향후 항만배후단지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시설을 확보하여 항만배후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