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공항 무비자 10일로 확대 시행
강원도가 1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단체 관광객에 한해 환승 무비자 기간이 120시간(5일)에서 10일로 연장되고, 인천·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단체관광객들의 관광가능지역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제주지역에 강원도도 추가되는 등, 양양국제공항에 한해서만 추진된다고 밝혔다. 중국 단체관광객들의 도내 체류기간이 대폭 연장됨에 따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도내 체류관광으로 강원도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강원도는 “이번 양양공항 환승 무비자 기간연장과 수도권 관광가능지역에 강원도를 추가한 것은 동계올림픽 붐 조성에 있는 것으로 판단, 중국단체관광객들이 강원도 관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숙박·음식점·교통불편 해소 등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원도는 중국단체 관광객들의 도 방문 증가에 대한 대책으로 ▲중국단체관광객 유치전담여행사 대상, 강원도방문 유치·홍보 강화 ▲중국 손님맞이 서비스 등 시설개선 추진 ▲ 중국단체관광객 대상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도내 체류기간 연장을 위한 분산투어 추진 ▲ 환승 무비자 기간연장에 따른 일탈예방 등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 나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