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자동차 전조등용 램프 상당수가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실과 공동으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전조등용 램프 20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조등용 할로겐램프 10개 제품 가운데 6개는 광속(램프에서 방출되는 빛의 양)이 529.80∼950.26루멘으로 기준(1천350∼1천650루멘)보다 크게 낮았다. 야간 주행 시 운전자가 주변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수준이다. 또 조사 대상 10개 제품 모두 표시 전력(85∼100와트)이 기준(55와트)보다 높았다. 전력이 기준치보다 높으면램프 과열로 주변 부품의 수명을 단축하거나 등화 장치의 전기 회로에 과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튜닝용 LED 램프도 조사 대상 10개 제품 중 7개가 불량이었다. 4개 제품은 광도(빛의 밝기)와 색도(빛의 색깔), 광속 모두 기준에 미달했다. 1개 제품은 광도와 광속이 기준에 이르지 못했고 2개 제품은 각각 광도 또는 광속이 부적합했다. 해당 제품은 모두 미인증 제품이었다. 광도가 낮으면 야간 주행 중 운전자가 도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고 높으면 마주 오는 운전자의 시야를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지난 5일 미국 크루즈 선사인 로얄캐리비안 크루즈(Royal Caribbean Cruise)의 세레나데오브더시(Serenade of the Seas, 9만톤급)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로 입항했다고 밝혔다. 세레나데오브더시호는 승객 2,490명과 승무원 891명 등 3,381명을 태우고 홍콩을 출발해 기륭, 오키나와, 나하, 부산을 거쳐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인천항을 재방문했다. 승객 2,490명은 서울과 인천지역을 관광한 후 세레나데오브더시호와 함께 텐진으로 출항했다. IPA는 이번 입항을 기념해 선장 등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를 증정했으며, 승객과 승무원을 환대하기 위해 한복체험 행사를 운영했다. 또한, 관광안내소와 무료 셔틀, 투어버스를 운영해 미국, 영국, 홍콩 등에서 온 승객들의 인천 중구 개항장 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의 관광명소 방문을 지원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천항을 통한 크루즈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크루즈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본격 착공하였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은 고덕 강일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부터 5호선 환승역을 거쳐 고덕강일 1지구에 이르는 4.12km 구간에 총 사업비 6,408억 원을 투입하여 4개역(환승역 1개소)을 신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은‘18년 5월 예비타당성조사,‘20년 4월 도시철도기본계획 승인 이후 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 등 절차*를 거쳐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28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도시철도 건설 절차) 도시철도망구축계획 → 기본계획 → 기본 및 실시설계 → 사업계획→ 공사→ 준공(개통) 서울도시철도 9호선은‘09년 1단계(개화~신논현),‘15년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18년 3단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 구간이 개통되어 현재 개화역~중앙보훈병원역까지 41.4km 구간을 운행 중이며, 4단계 구간인 중앙보훈병원역~고덕강일1지구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한강 이남에 총 45.5km의 도시철도를 동서로 완성하게 된다. 9호
서울시가 올해 하반기 1만278대의 전기차를 추가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40만대를 보급해 '전기차 10% 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시는 하반기에 전기차 추가 보급을 완료하면 올해 2만4400대 이상을 보급하게 된다. 이는 지난 13년간 보급한 전기차 의 47%에 해당하는 규모다. 누적 기준으로는 7만7000대를 돌파할 전망이다.이번에 보급하는 전기차 중 승용차의 경우 다양한 신차 출시에 따른 시민 수요를 반영해 상반기 6300대 보다 많은 7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화물은 400대, 버스 300대다. 전기 이륜차 1000대와 전기택시 1500대도 추가 보급한다. 전기택시와 전기버스의 보조금 신청 접수와 지원 대상 선정은 도시교통실에서 별도 계획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다.올해 처음으로 시범보급을 시작한 의료·복지시설의 순환·통근 버스도 상반기 10대에 이어 하반기에도 10대를 추가 보급한다.하반기 추가 보급과 차종별 보조금 지원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소식-고시·공고'에 등재된 '2022년도 하반기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추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반기 추가 물량 접수는 상반기 잔여 물량과
서울시가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버스와 지하철 등 차량 내 실시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버스 혼잡도 정보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서 실시간 도착 정보와 함께 제공 중이다.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서도 버스정보 검색 시 차량 내 혼잡도를 볼 수 있다.버스 차내 혼잡도는 교통카드 단말기 승하차 정보로 차내 인원을 산출해 송출한다. 혼잡도는 '여유', '보통', '혼잡' 등 3단계로 나눠 안내된다.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통로에 승객이 있으면서 승객들 몸이 맞닿는 정도나 그 이상을 의미한다.지하철은 1~8호선의 혼잡 정보를 '여유', '보통', '주의', 혼잡' 등 4단계로 나눠 제공 중이다. 전동차 칸별 정보까지 안내된다. 지하철 혼잡도는 교통카드 정보와 차량 탑승인원 무게 센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측정된다.'또타' 지하철 앱에서도 실시간 열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타 앱에서는 위치 정보를 통해 차량 온도조절 요청을 할 수 있고 자전거 경사로 등 편의시설과 전동 휠체어 승하차 정보 등 지하철 이용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도 파악할 수 있다.백
미국 조지아 주정부가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에 대해 세금 감면 등 2조3000억원이 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이날 18억 달러(2조358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에 4억7200만 달러(약 6183억원)가 넘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는 5년 동안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2억1200만 달러(약 2777억원)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게 된다. 이 밖에 주 정부와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서배너 지역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발전소 부지 구매 8600만 달러(1126억원), 도로 건설 등 2억 달러(2620억원), 건설 및 기계 장비 자금 5000만 달러(655억원)를 자체 재정으로 충당한다. 현대차는 공장 건설 기계와 건설 자재에 대한 세금 3억9600만 달러(5180억원)도 감면받는다. 다만, 현대차는 이번 합의에 따라 약속한 투자액과 고용 창출 목표치의 80%에 미달하면 지원받은 인센티브의 일부를 주 정부에 돌려주기로 했다. 또 재산세 등을 면제받는 대신 이익공유 명목으로 3억5700만 달러(4676억원)를 주정부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주춤하는 동안 현대자동차·기아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EV6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기아는 신형 니로EV 판매가 본격 개시됐고, 현대차도 새 전기 세단 아이오닉 6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양사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완전전기차만) 판매 실적은 6만8000여대로 , 이 중 80% 가량이 현대차·기아로 집계됐다. 양사의 작년 동기 점유율은 63% 선으로 1년 만에 16~17%포인트 확대된 셈이다.현대차·기아 양사가 발표한 전기차 판매량은 5만4864대로 전년 동기보다 123.5% 급증했다.현대차의 경우 전기차 판매량이 3만1672대로 전년 동기보다 1019%나 늘어 하이브리드(HEV) 모델 판매량(3만760대)을 역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1만5103대 팔려 전체 전기차 모델 중 판매 1위에 올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3종(GV60, GV70·G80 전동화 모델)도 6500대 이상 판매돼 고급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포터EV(1만40대)도 1만대 이상 팔렸다.기아는 작년 하반기 선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라인업이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총출동한다.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오닉6’를 비롯해 그룹의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정수를 녹인 콘셉트카도 다수 선뵌다.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 2700㎡(약 817평)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이달 출시하는 첫 세단형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6’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도 전시한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1120㎡(약 338평) 크기의 부스를 마련했다. 주목할 만한 모델은 지난 4월 뉴욕의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미국 언론을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 ‘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엑스 스피디움 쿠페는 지난해 3월 공개한 ‘제네시스 엑스’에서 한 단계 진화된 콘셉트 모델로, 제네시스가 예상하는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을 공유하고자 제작됐다. 2500㎡(약 756평) 규모의 부스를 준비한 기아도 전기차와 친환경차를 대거 내놓는다. 눈에 띄는 모델은 국내 처음으로 실물을 선보이는 대형
신차구입, 운행, 중고차 매매, 폐차 등 자동차 생애 전주기(Life Cycle) 별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자동차365’가 시범운영을 거쳐 3월 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총 28만건(평일 평균 2.3천건)의 조회실적을 기록하였고 모바일 앱도 6,570명이 다운로드하였다. 50여개 콘텐츠 중 상위 1~3위는 ‘신차등록비용’, ‘검사절차 안내’, ‘중고차시세’이고, 상위 15개 콘텐츠의 49%(10개)가 중고차관련으로 이용자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365’는 특히, 이용자들에게 등록비용 계산과 중고차 매매 시에 유용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신차나 중고차에 상관없이 구입금액과 배기량, 그리고 등록지역만 입력하면 공채를 포함한 등록비용을 간단히 계산해 주는 기능이 있어 등록대행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과다청구를 사전에 체크할 수 있다. A씨는 차를 새로 구입할 계획이 있어 등록비용이 궁금하던 차에 ‘자동차365’ 사이트를 접하게 되었다. 얼마 전 모방송사에서 등록비용 과다청구 관련 사건보도를 접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365’의 ‘자동차등록비용’ 코너에서 차량가격, 거주지역, 용도, 차량유형, cc정보를 입력하니까 공채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하여 판매한 자동차 총 19개 차종 37,71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주)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쏘렌토(UM) 18,447대는 전원분배 제어컴퓨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이유 없이 주간주행등이 소등될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안전기준 제38조의4*를 위반하였으며, 국토교통부는 기아자동차(주)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의 1천분의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의4 주간주행등의 설치 및 광도기준은 별표6의8에 적합할 것(별표6의8 : 주간주행등은 별표6의8 소등조건 이외에는 점등된 상태로 유지되어야 함) 해당차량은 2월 9일부터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원분배 제어컴퓨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주)에서 제작하여 판매한 QM6 2.0 dCi 17,866대는 뒷좌석 등받이의 열선 결함으로 온도제어가 불가능하게 되며, 이로 인한 열선 과열로 탑승자에게 화상을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해당차량은 2월 12일부터 르노삼성자동차(주) 서비스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