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솔루션 사업과 물류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혁신을 통한 해외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3월 11일 삼성SDS 타워(잠실)에서 제 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그룹정보기술(IT) 일류화, 솔루션·물류 사업 확대를 올해 중점 전략으로 제시했다.
삼성SDS는 우선 그룹 금융계열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제조 혁신을 고도화하면서 그룹이 보유한 IT자원을 클라우드로 통합해 효율화하는 등 삼성 관계사의 IT일류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기술 부문 핵심인력을 확보하고, 소통과 스피드로 조직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은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 기반의 해외사업 확대 추진을 위해 올 경영방침을 도전과 혁신을 통한 해외사업 성과 창출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7조8535억원, 영업이익 5883억원을 포함한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정유성 신임 대표와 홍원표 사장(솔루션사업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내용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