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톤급 크루즈 선박이 1월 7일강원도 동해항에 첫 입·출항했다.
(재)강원도해양관광센터(이하 센터)는 크루즈 선박인 스카이씨 골든 에러호(SkySea Golden Era)가 중국관광객 1,800여명을 태우고 2016년 1월7일 오전 8시 동해항 중앙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Skysea Cruise Line 선사의 스카이씨 골든 에러호는 71,545톤 규모로 승객 1,847명, 승무원 843명 총 2,690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스카이씨 골든 에러호는 당일 오후 5시에 한국 관광객 700명을 태우고 동해항을 출항하여 4박5일간 일정으로 일본을 거쳐 부산에 입항하게 된다. 센터는 강원도 크루즈 첫 입항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환영행사에는 강원도, 강원도의회, 동해시, 한국관광공사, 해군 제1함대 사령부 등 10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해항에 하선했던 중국관광객 1,847명은 46개조로 나눠 강원도(동해, 속초, 정선, 고성 등)에서 1박 후 다음날 오전까지 동해안 지역을 둘러보고, 경기 및 서울로 이동하여 관광 후 1월 11일 부산에서 크루즈에 승선하여 상해로 귀향한다.
한편 센터는 롯데관광개발(주)가 용선한 75,000톤급의‘Costa Victoria(코스타 빅토리아)’호의 동해항 입항을 확정하고, 동해-블라디보스톡-일본-부산을 잇는 환동해의 새로운 크루즈 운항 항로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