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도 제트에어웨이즈(Jet Airways)와 공동운항 및 마일리지 제휴를 시작한다.대한항공은 3월 1일부터 제트에어웨이즈와 방콕~델리 등 총 6개 국제선에 대한 공동운항 및 양사의 모든 운항편에 대한 마일리지 제휴를 실시한다.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인천~뭄바이간 직항편에 더해 인천에서 방콕, 싱가포르를 경유해 뭄바이까지 이어지는 경유편으로 스케쥴을 보완, 델리로 경유편 스케쥴을 새롭게 추가해 인도 방문 고객들에게 보다 폭넒은 선택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공동운항(Code Share)이란 항공사간 계약 체결을 통해 이루어지는 영업 협력의 일환으로, 상대 항공사의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또 이번 공동운항 협력과 함께 이루어진 양사간 마일리지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금번 공동운항 대상편 외에도 제트에어웨이즈의 모든 운항편에 대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보너스 항공권 사용이 가능해진다.제트에어웨이즈는 현재 110여대의 항공기로 인도 국내선은 물론 인도와 중동, 아시아, 미주, 구주를 오가는 20여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이후 양사 협력 노선을
2월 28일 18시 32분경 한라스카이에어(항공기사용사업체) 소속 훈련용 항공기가 김포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항공기에 탑승한 기장 등 2명은 모두 사망, 강서구 소재 메디힐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항공기는 대파되었다.이번 사고와 관련 국토부는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서울지방항공청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수습 및 조사를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국토교통부 최정호 2차관이 사고 수습을 지휘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한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에서 3년 연속 사회책임보고서 부문 대상(Platinum Awards) 수상과 함께 전 세계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인천공항공사의 저탄소·친환경 경영 성과를 담은 2015 그린리포트(2015 Green Report)는 세계적인 작가, 디자이너, 기업체 IR/재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디자인, 정보전달의 명확성, 창조성, 서술기법 등 총 8개 항목 중 7개 부문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총점 100점 만점 중 99점을 기록해 한국 기업 중 1위, 전 세계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공사가 대상 수상과 더불어 세계 유수의 기업들 가운데서 3위를 차지한 것은 친환경 경영과 관련해 이해관계자들과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세계 공항업계의 저탄소 친환경 경영을 선도해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로 16회를 맞은 ‘LACP 비전 어워즈’는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한 세계 유수기업과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
태국에 진출해 있는 대한민국 물류기업들이 인천신항의 시설과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동남아 포트마케팅을 진행 중인 인천항만공사 유창근 사장 일행이 25일 태국에서 현지 물류기업체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태국한인물류협회 인천신항 설명회’를 개최했다.유창근 사장 일행은 24~25일 이틀에 걸쳐 태국항만공사와 선사, 현지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물동량 유치 세일즈를 전개했으며, 지난해 6월 개장한 인천신항이 오는 3월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 추가 개장을 통해 더욱 경쟁력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적극 홍보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재태국한인물류협회 고대우 회장은 “인천신항과 인천항을 통한 물류 비즈니스의 장점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현지기업들이 물류비를 절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고 다른 참석자들 역시 신항의 서비스와 운영상황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유창근 사장은 “동남아시아 선사와 물류기업들이 인천신항의 장점과 경쟁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 IPA는 인천신항 활성화를 위해 현지 기업들의 의견과 요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신항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내항의 10개 부두운영회사(TOCㆍTerminal Operating Company)가 내항 TOC 통합과 관련한 연구용역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와 내항 10개 TOC 대표자들은 25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내항 TOC 통합 타당성 검토 및 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공동협정서에 서명했다.IPA와 내항 부두운영사들은 이날 맺은 협정서를 토대로 4월 초까지 용역주체 선정을 마무리, 용역에 착수해 내항 부두운영의 최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관련 용역은 내항 TOC를 하나의 단일회사로 통합하는 방안뿐만 아니라 기능별, 화종별, 부두별로 2~3개 회사 형태로 통합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용역은 4월 시작되 15개월 후인 17년 하반기에 완료예정이며 이후 TOC와 노조, 정부와 IPA가 그 결과를 토대로 합의를 도출하면 내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두운영체계 정비도 마무리되게 된다.내항 TOC 통합은 내항의 화물 물동량 감소와 부두운영사간 출혈경쟁에 따른 운영난 가중과 내항 1ㆍ8부두 재개발사업의 선결과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검토되기 시작됐으며, 이번에 IPA와 TOC가 관련 용역을 추진하기
이도훈 주세르비아대사와 조라나 미하일로비치(Zorana MIHAJLOVIC) 세르비아 부총리 겸 건설교통인프라부 장관이 2월 24일(현지시각)에 세르비아 정부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세르비아공화국 정부 간의 항공업무에 관한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현재 한-세르비아 직항은 운항되고 있지 않지만, 이번에 서명한 양국간 항공협정이 발효되면 항공사간 편명공유(code-share) 등을 통해 승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항공 예약 및 수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외교부는 “이번 한-세르비아 항공협정 정식 서명이 우리 항공사들의 동유럽 항공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양국간 항공 뿐 아니라 교역·투자·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물적 교류가 본격화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우리나라와 세르비아는 양국 간 항공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4년 11월 항공회담을 개최, 항공협정 문안에 가서명하고, 양국간 노선 운항 주3회·편명공유(code-share) 설정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해운시장 장기 침체에 따른 국적 선사들의 경영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운ㆍ금융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해양수산부는 2월 26일 여의도 해운빌딩 회의실에서 해운・금융업계 및 연구기관, 해양수산부 등 산・연・정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제8차 해운금융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선사들의 해상운임 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운임파생상품거래가 가능한 해운거래소 설립 방안을 논의한다. 또 유동성 위기에 따른 안전장치 마련 방안, 수출입은행의 2016년 해운 지원 계획 등을 논의하고, 해운ㆍ금융 분야의 주요 현안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해운금융포럼은 현 정부 14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교통체계ㆍ해운 선진화’의 일환으로서 해운과 금융의 상호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지난 2013년 12월에 발족한 협의체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해운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해서는 해운과 금융 업계 간 소통과 융합이 중요하다”며, “해운금융포럼을 바탕으로 해운에 대한 금융업계의 적극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항의 모든 여객터미널이 지진에 안전한 건물로 공인받았다.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인천항 제1, 제2국제여객터미널이 국민안전처의 ‘공공건축물 지진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또 같은 날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국민안전처로부터 받은 ‘지진안전성 명판’ 부착식을 갖고, 주출입구쪽에 명판을 달았다.‘공공건축물 지진안전성 표시제’는 내진설계 또는 내진보강이 된 건축물 정보를 공개하고 제공해, 지진이 발생할 경우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건축물 내진보강을 확산ㆍ활성화하고자 국민안전처가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인천항만공사는 2013년에 연안여객터미널이 지진안전성 인증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2개 국제여객터미널까지 안전성을 공인받으면서 인천항은 모든 여객터미널이 내진성능이 있는 지진안전시설 인증을 받은 첫 번째 항만이 됐다.이규용 건설본부장은 “모든 여객터미널이 국가가 인정한 안전시설로 공인을 받은 만큼 지진 발생 시 터미널을 대피시설로 활용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증 획득 사실을 이용객들과 유관기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우수한 항공인력을 양성하고 현업에 종사하는 항공정비사가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수준에 적합한 항공종사자(항공정비 분야) 표준교재를 개발, 배포한다. 그동안 항공정비사, 조종사 등의 항공종사자가 되고 싶은 학생뿐만 아니라, 이들을 가르치는 교육훈련기관이 표준서가 될 만한 교재가 없어 외국교재 또는 시중의 어려운 항공 도서를 이용, 자격증명 시험을 준비하는 등 양질의 항공종사자 교육훈련에 어려움이 많았다.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권고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미국연방항공청(FAA)과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교재 및 국내 법령 등을 기초로, 항공정비 분야에 대한 표준 교재를 개발했다.표준교재의 개발에는 집필진, 연구진 및 감수진 등 44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항공법규, 정비일반, 기초이론, 항공기체, 항공발동기 및 항공전자 6개 분야에 대해 항공정비사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집대성해 7권의 교재를 완성했다.국토교통부는 이 표준교재를 국가 공공저작물로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교육훈련포털을 통해 전자파일 형태로 무료 공개하고, 인쇄본은 인쇄 등에 필요한 최소 비용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
외국인선원의 밀입국 선박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입항을 제한하는 등 항만보안 강화방안이 시행된다.정부는 최근 부산 감천항에서 베트남 선원(8명)이 무단이탈하고 인천 북항에서도 중국 선원 등 2명이 무단이탈하는 등 보안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국제적인 테러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국경관리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항만보안 강화방안’을 마련했다.첫째, △선사 △부두 운영사(부두를 임대․운영하는 민간업체 등) △항만보안공사 등 현장 보안담당 기관의 보안 책임을 제고하여 보안 관리 강화와 함께 보안시설․인력 확충을 유도한다. 외국인 선원 이탈사고가 발생한 선박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입항을 제한해 선사의 선원관리 책임을 대폭 강화하고, 보안사고가 발생한 부두 운영사를 대상으로 항만시설 보안심사(해수부 주관)를 실시해 보안상 문제점을 개선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항만보안공사(인천․부산 2개소) 관할 내 보안사고 발생 시 경영평가(해수부 주관)에 반영하여 성과급 등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둘째, 유사한 보안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보안 취약요인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를 실시한다. 선원 이탈 경력이 있는 국가의 어선 등 요주의 선박은 입항 시 별도의 구역에 접안하